개요
잉글랜드 초기 역사, 특히 알프레드 대왕과 그의 딸 에설플래드의 자취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고대 유적을 탐방하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9세기 말엽에 세워진 건축물의 흔적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상상해 보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현재 남아있는 석조 유적을 통해 앵글로색슨 시대의 건축 양식을 일부 엿볼 수 있으며, 머시아의 영주 에설레드와 '머시아의 여인' 에설플래드가 묻혔던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공간을 거닐어 볼 수 있다. 유적 주변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잠시 사색에 잠기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변이 번잡한 도로에 인접해 있고 일부 방문객은 저녁 시간대 방문 시 주변 환경이 다소 어수선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글로스터 대성당에서 북쪽으로 약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어, 대성당 방문 시 함께 둘러보기 편리하다.
🅿️ 차량 이용 시
- 수도원 유적 자체에는 주차장이 없으나, 인근 도로변이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에는 주변 도로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주요 특징
9세기 말에서 10세기 초에 지어진 수도원의 남아있는 석조 구조물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돌들의 질감과 형태에서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알프레드 대왕의 딸이자 '머시아의 여인'으로 불린 에설플래드와 그녀의 남편 에설레드가 묻혔던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다. 현재 묘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지만, 안내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유적지 주변은 잔디밭과 함께 작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역사 탐방 중 잠시 숨을 고르거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간단한 피크닉을 즐기는 방문객도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수도원 유적의 석조 아치
남아있는 아름다운 석조 아치를 중심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유적과 글로스터 대성당의 조화
수도원 유적 너머로 보이는 글로스터 대성당의 첨탑을 함께 프레임에 넣어 역사적인 두 건축물의 조화를 촬영할 수 있다.
유적지 전경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수도원 유적지 전체의 모습을 담아 그 규모와 분위기를 전달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글로스터 대성당과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하므로 함께 묶어 방문 계획을 세우면 효율적이다.
입장료가 없으며,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일요일에는 수도원 유적지 인근 도로변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글로스터 역사 축제 기간에는 때때로 시민 신탁(Civic Trust) 가이드가 이끄는 해설 투어가 진행되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수도원 창건
알프레드 대왕의 딸 에설플래드와 그녀의 남편인 머시아의 영주 에설레드에 의해 성 베드로에게 헌정된 새 수도원(New Minster)으로 창건되었다. 이는 당시 중요한 신흥 도시였던 글로스터 방어 체계(Burh)의 중요 부분을 담당했다.
성 오스왈드 유해 이전 및 개명
웨스트 색슨과 머시아 연합군이 데인족 영토를 공격하여 링컨셔의 바드니 수도원에서 성 오스왈드의 유해 일부를 가져와 이곳에 안치했다. 이후 수도원은 성 오스왈드를 기리기 위해 '성 오스왈드 수도원'으로 개명되었다.
왕실의 후원과 번영
에설플래드의 조카이자 훗날 잉글랜드의 왕이 되는 애설스탠은 이곳에서 성장했으며, 왕위에 오른 후 수도원에 특권을 부여하는 등 주요 후원자 역할을 했다. 이 시기 글로스터를 찾는 순례자들의 주요 목적지였다.
쇠퇴
크누트 대왕 통치 말기부터 수도원의 토지가 왕실 서기에게 하사되는 등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1089년 새로운 성 베드로 대성당(현 글로스터 대성당)이 건립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감소하여 아우구스티누스회 소속의 작은 수도원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수도원 해산
헨리 8세의 수도원 해산령에 따라 폐쇄되었다. 이후 성 캐서린 교구 교회로 사용되었다.
파괴
잉글랜드 내전 중 글로스터 공방전으로 인해 건물이 심하게 파괴되었고, 대부분 철거되었다.
유적 보존 및 관리
현재는 1급 등록문화재(Grade I listed building)로 지정되어 유적이 보존 관리되고 있으며, 글로스터의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남아있다. 일부 유물은 글로스터 시립 박물관 및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여담
수도원 건축 당시 로마 시대 건물에서 가져온 돌을 재활용하여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글로스터에서 가장 오래된 지상 구조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윈체스터의 구 수도원(Old Minster, Winchester)을 거의 정확하게 복제하여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학설이 있다.
새로운 성 베드로 대성당(현 글로스터 대성당)이 건립되기 전까지, 성 오스왈드 수도원은 글로스터를 찾는 순례자들의 주요 목적지였다고 한다.
에설플래드와 에설레드의 무덤에는 애설스탠 왕이 직접 묘비석을 주문 제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