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란터니 세컨다 수도원(랜소니 세컨다 프라이어리)

12세기 중세 수도원의 역사와 건축에 관심 있거나, 독특한 분위기에서 특별한 행사를 경험하고픈 이들이 주로 찾는다.

잘 보존된 유적과 정원을 탐방하며 과거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결혼식,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일부 야외 행사 시 음료/음식 구매 대기 줄이 길거나, 공연 음향 문제로 불편이 발생하기도 한다.

란터니 세컨다 수도원은 '두 번째 란터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원래 웨일스에 있던 란터니 수도원의 피난처로 세워졌다는 얘기가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란터니 치즈'는 과거 왕실에도 진상될 만큼 품질이 뛰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글로스터 시가 크리스마스에 국왕에게 칠성장어 파이를 선물하는 관습은 칠성장어를 매우 좋아했던 헨리 1세 시대에 이곳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명한 동요 '험프티 덤프티'가 글로스터 공성전 당시 이곳 성벽에 설치되었다 폭발한 왕당파의 대포를 가리킨다는 설이 전해지지만, 확실한 근거는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수도원 이름은 인근 세번 강(River Severn)의 수문인 '란터니 위어(Llanthony Weir)'와 폐쇄된 '란터니 갑문(Llanthony Lock)'에도 남아있다.

설립자인 헤리퍼드 1대 백작 마일스 드 글로스터를 비롯하여 그의 아내와 아들들, 그리고 후손인 드 보헌(de Bohun) 가문의 여러 인물들이 이곳에 묻혔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