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글래스고의 중세 역사와 건축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나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글래스고 대성당, 성 뭉고 종교 박물관 등 주변 역사 유적지와 함께 둘러보는 일정에 포함하기 좋은 곳이다.
방문객들은 15세기 건축물의 독특한 내부 구조와 낮은 문, 시대 가구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역사 설명 비디오 시청 및 다국어 안내지를 통해 건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건물 뒤편의 약초 정원을 거닐며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위층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글래스고 대성당(Glasgow Cathedral)과 성 뭉고 종교 박물관(St Mungo Museum of Religious Life and Art) 바로 맞은편 캐슬 스트리트(Castle Street)에 위치한다.
- 글래스고 시내 중심부에서 도보 또는 버스를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글래스고 대성당 방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주요 특징
1471년에 지어진 글래스고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택으로, 중세 시대의 석조 건물과 나무 들보, 낮은 문, 좁은 계단 등 당시 건축 양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복원된 내부에는 17세기 스코틀랜드 가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각 방은 특정 시대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으며, 윌리엄 버렐 경이 기증한 17세기 스코틀랜드 가구 컬렉션을 비롯하여 왕실 초상화, 글래스고 관련 예술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입구에서 상영하는 짧은 역사 다큐멘터리도 유익하다.
건물 뒤편에는 중세 수도원의 약초 정원을 연상시키는 **'피직 가든(Physick Garden)'**이 조성되어 있다. 다양한 약용 허브와 함께 '톤틴 헤드(Tontine Heads)'라 불리는 독특한 석조 두상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건물 정면 외관
글래스고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의 고풍스러운 석조 외관 전체를 담을 수 있다.
내부 전시실 (목재 들보와 석벽)
중세 건축의 특징인 두꺼운 석벽과 오래된 목재 들보가 드러난 내부 공간에서 시대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후면 약초 정원
아름답게 가꿔진 약초 정원과 오래된 건물 후면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톤틴 헤드' 조각상과 함께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다.
최상층 창문 (네크로폴리스 조망)
건물 위층 창문을 통해 글래스고 네크로폴리스의 독특한 풍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은 무료이나, 유적 보존을 위한 기부금 함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 안내소에서 역사 설명 비디오를 먼저 시청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여러 언어로 번역된 건물 및 전시 안내문을 제공받을 수 있다.
건물 내부의 문은 매우 낮고 바닥이 고르지 않으니, 머리를 부딪치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후면 정원에 있는 독특한 석조 두상인 '톤틴 헤드(Tontine Heads)'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다.
글래스고 대성당, 성 뭉고 종교 박물관, 네크로폴리스와 매우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역사적 배경
건립
글래스고 주교 앤드류 뮤어헤드(Andrew Muirhead)에 의해 성 니콜라스 병원(St Nicholas's Hospital)의 일부로 지어졌다. 성직자들의 숙소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쪽 확장
윌리엄 브라이슨(William Bryson)의 설계로 서쪽 부분이 확장되었다.
용도 변경
발라낙(Barlanark)의 프로밴드(Prebend of Provand, 성직자 녹봉지) 수입으로 생활하는 참사회원이 거주하기도 했으며, 이후 모튼 가문(Morton Family)이 인수하여 사탕 가게로 사용했다.
보존 노력 시작
윌리엄 버렐 경(Sir William Burrell)의 기부금과 17세기 스코틀랜드 가구 컬렉션 기증에 힘입어, 건물 보존을 목적으로 특별히 설립된 프로밴드 로드십 협회(Provand's Lordship Society)가 매입했다.
글래스고 시 인수 및 복원
글래스고 시 의회(City of Glasgow District Council)가 인수하여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1차 재개장
복원 후 대중에게 다시 공개되었다.
2차 재개장
2년간의 추가 복원 작업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대규모 보수 및 개선
약 160만 파운드가 투입된 보수 및 개선 프로그램을 거쳐 재개장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프로밴드 목사관은 글래스고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택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의 중세 역사를 간직한 중요한 건축물이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나 보니 프린스 찰리가 이곳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건물 이름 '프로밴드(Provand)'는 특정 지역 교회의 성직자에게 주어지는 수입원 또는 그 수입으로 유지되는 직위를 뜻하는 '프리벤드(Prebend)'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한때 사탕 가게로 운영되었던 이력이 있어, 중세 건물과는 다소 이색적인 역사를 품고 있다.
2층 전시실에는 글래스고의 20세기 중반 풍경을 담은 톰 맥고란(Tom McGoran)의 유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위층에 있는 사람 형상의 전시물이 다소 섬뜩하게 느껴진다는 방문객의 유머러스한 후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