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렐 컬렉션

방대한 양의 미술품과 역사적 유물을 한 곳에서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 탐구자,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중세 유럽 미술품부터 중국 고대 유물, 인상파 회화에 이르기까지 9,000점이 넘는 다채로운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자연 채광을 적극 활용한 독특한 건축 디자인을 감상하거나 폴록 컨트리 파크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뮤지엄 내 카페 음식 가격이 다소 높고 바쁜 시간에는 서비스가 느리다는 점을 지적하며, 주차 요금(특히 RingGo 앱 사용 시 추가 요금 발생)과 주차장 기계에서의 카드 결제 불가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버렐 컬렉션은 윌리엄 버렐 경과 그의 아내 콘스탄스 여사가 수집한 9,000점이 넘는 방대한 개인 소장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글래스고 시에 기증된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한다.

박물관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출입구와 같은 대형 건축 유물을 건물 구조 자체에 통합하여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최초 개관 후 1년 동안 백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글래스고의 문화적 부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리모델링 후 2023년 '올해의 미술 기금 박물관(Art Fund Museum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비국립 박물관으로서는 두 번째 수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컬렉션에는 나치에 의해 강제 매각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술품이 일부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후 조사를 통해 샤르댕의 정물화와 16세기 스위스 태피스트리 등 두 건의 사례가 해결된 바 있다.

윌리엄 버렐 경은 원래 자신의 컬렉션을 런던에 기증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된 후 글래스고에 기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