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빅토리아 시대의 웅장한 묘비 건축과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글래스고의 역사적 인물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돌아보며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도 적합한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언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다양한 양식의 정교한 묘비와 조각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글래스고 대성당과 도시의 탁 트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인근 글래스고 대성당과 연계하여 둘러보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다만, 경사가 있는 언덕길과 계단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일부 구간 접근이 어려울 수 있으며, 묘지 내부에 공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글래스고 퀸 스트리트(Queen Street)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 글래스고 대성당(Glasgow Cathedral) 방면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시
- 묘지 인근 Castle Street 주변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일요일에는 주변 도로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주요 특징
웅장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빅토리아 시대 묘비와 기념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각각의 조각들은 당시의 예술 양식과 장인정신을 보여주며, 마치 야외 박물관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언덕 정상에서는 글래스고 대성당의 장엄한 모습과 함께 글래스고 시내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가 존 녹스를 비롯한 글래스고의 역사적인 주요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그들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찾아보며 도시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네크로폴리스 정상 존 녹스 기념비 주변
글래스고 시내와 대성당을 배경으로 탁 트인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한숨의 다리(Bridge of Sighs) 입구
네크로폴리스로 들어서는 상징적인 다리와 함께 고딕 양식의 문을 프레임에 담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글래스고 대성당이 보이는 묘지 산책로
다양하고 독특한 묘비들과 함께 글래스고 대성당의 측면 또는 후면을 아름다운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내부에 화장실이 없으므로 방문 전 인근 글래스고 대성당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사진 언덕길과 계단, 고르지 않은 지면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글래스고 대성당, 성 뭉고 종교 박물관 등 인근 명소와 함께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면 효율적이다.
'Friends of Glasgow Necropolis'에서 진행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묘지에 얽힌 다양한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일요일에는 인근 도로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역사적 배경
존 녹스 기념비 건립
네크로폴리스가 조성되기 이전, 언덕 정상에 스코틀랜드 종교개혁가 존 녹스를 기리는 기념비가 먼저 세워졌다.
묘지 조성 계획 시작
글래스고 상공회의소가 파리의 페르 라셰즈 묘지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묘지 조성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묘지법 통과 및 유대인 묘역 조성
영리 목적의 묘지 운영을 허용하는 의회법(Cemeteries Act)이 통과되었으며, 9월에는 네크로폴리스 북서쪽 구역에 유대인 전용 묘지가 먼저 마련되어 첫 매장이 이루어졌다.
글래스고 네크로폴리스 공식 개장
글래스고 네크로폴리스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한숨의 다리(Bridge of Sighs) 완공
건축가 데이비드 해밀턴이 설계한 '한숨의 다리'가 완공되어, 네크로폴리스로 향하는 장례 행렬의 주요 통로가 되었다.
정문 및 문루 설치
데이비드 해밀턴과 제임스 해밀턴이 설계한 화려한 장식의 정문과 문루가 세워져 다리로의 접근을 제한했다.
유대인 묘역 만장
초기에 조성된 유대인 묘역이 '만장(full)'으로 선언되었다.
유대인 묘역 복원
네크로폴리스 내 유대인 묘역이 복원 작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었다.
여담
글래스고 네크로폴리스는 '죽은 자들의 도시(City of the Dead)'라는 별칭으로 흔히 불린다.
스코틀랜드의 유명 코미디언 빌리 코놀리는 글래스고에 대해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별 관심 없지만, 죽은 사람은 정말 잘 돌본다"고 언급하며 이곳을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묘지는 파리의 유명한 페르 라셰즈 묘지(Père Lachaise Cemetery)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약 5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이곳에 안장되어 있으나, 실제로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는 3,500여 개에 불과하며 모든 무덤에 묘비가 세워진 것은 아니다.
입구에 있는 '한숨의 다리(Bridge of Sighs)'는 과거 장례 행렬이 지나던 길이었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동명의 다리를 연상시킨다.
묘지 내 일부 셔 있는 인상적인 묘비들은 알렉산더 '그릭' 톰슨, 데이비드 해밀턴과 같은 스코틀랜드의 저명한 건축가들이 직접 설계한 작품들이다.
초기에는 기독교 묘역과 분리되어 네크로폴리스 북서편 낮은 지대에 유대인 묘역이 별도로 마련되었으며, 이 유대인 묘역은 2015년에 복원되었다.
유명한 테넌츠 맥주 양조장 가문의 묘비는 그들이 평생을 바친 양조장 건물을 향해 세워져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