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정교하고 개성 넘치는 15개의 동물 조각상을 감상하고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동물 애호가, 그리고 카디프 성과 뷰트 파크 주변을 탐방하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를 한 동물 조각들의 정교한 장인정신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카디프 성 및 뷰트 파크와 연계하여 짧은 시간 안에 도시의 역사적인 매력과 예술적인 면모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조각상의 경우 오랜 세월로 인해 부분적으로 마모되거나 파손된 흔적이 관찰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카디프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 카디프 성 서쪽 입구, 뷰트 파크 남쪽 경계에 있으며 캐슬 스트리트(Castle St)를 따라 걸으면 보인다.
🚆 기차
- 카디프 센트럴(Cardiff Central)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역에서 나와 시내 중심가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 버스
- 카디프 성 주변에 다수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사자, 곰, 원숭이, 펠리컨 등 15개의 다양한 동물 조각상들이 벽 위에 앉아있는 독특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조각은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자세를 하고 있어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운영시간: 24시간
애니멀 월은 카디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 중 하나로, 여행객들은 동물 조각상과 함께 개성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동물을 흉내 내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유명 건축가 윌리엄 버지스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벽은 카디프의 역사와 빅토리아 시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카디프 성, 뷰트 파크와 어우러져 독특한 도시 경관을 형성한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개별 동물 조각상 앞
가장 마음에 드는 동물 조각상 옆이나 앞에서 인물과 함께 클로즈업 촬영하면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애니멀 월 중앙부 (카디프 성 시계탑 배경)
벽 중앙에서 카디프 성의 시계탑이 보이도록 구도를 잡으면, 동물들과 함께 고풍스러운 성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뷰트 파크 입구 근처
뷰트 파크 쪽에서 애니멀 월을 바라보면, 동물들이 마치 공원에서 거리로 나오는 듯한 생동감 있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카디프 성 방문 전후로 함께 둘러보면 동선이 효율적이다.
초기 제작된 9개의 동물 조각상은 유리 눈을 가지고 있고, 이후 추가된 6개는 눈이 조각되어 있어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조각상들의 뒷모습과 원래 동물들이 있던 장소는 뷰트 파크 쪽 게이트를 통해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카디프 성 끝부분, 애니멀 월 시작 지점 근처에 설치된 Cadw 안내판에서 동물 벽의 역사와 관련된 오래된 사진 및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각 동물의 이름을 맞히거나 특징을 이야기하며 관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역사적 배경
설계 구상
건축가 윌리엄 버지스가 제3대 뷰트 후작을 위해 카디프 성 재건 계획의 일부로 애니멀 월을 처음 구상했다.
1차 건립
윌리엄 프레임의 감독 하에 버지스가 총애하던 조각가 토마스 니콜스가 하이에나, 늑대, 개코원숭이 2마리, 물개, 곰, 암사자, 스라소니, 사자 2마리 등 총 9개의 동물 조각상을 제작하여 설치했다. 이 조각상들은 유리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치 이전
카디프 성 앞 듀크 스트리트와 캐슬 스트리트의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현재의 뷰트 파크 앞으로 이전되었다.
추가 조각상 설치
제4대 뷰트 후작의 의뢰로 조각가 알렉산더 캐릭이 펠리컨, 개미핥기, 너구리 2마리, 표범, 비버, 독수리 등 6개의 동물 조각상을 추가로 제작하여 확장된 벽에 설치했다.
철거 위기
시의회에서 캐슬 스트리트 추가 확장을 위해 애니멀 월 철거를 계획했으나, 여론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복원 작업
뷰트 파크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파손된 상태였던 개미핥기의 코가 복원되었고, 초기 9개 동물의 사라졌던 유리 눈도 다시 제작해 넣었다.
여담
애니멀 월의 동물 조각상들은 초기에 실제 동물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색으로 채색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페인트가 손상되어 현재의 석재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1930년대 웨일스의 지역 신문 '사우스 웨일스 에코(South Wales Echo)'에는 도로시 하워드 로우랜즈(Dorothy Howard Rowlands)가 그린 애니멀 월의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연재만화가 실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카디프 성주였던 뷰트 후작이 성 내에 개인 동물원을 만들고 싶어 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하자, 그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조각으로 만들어 성벽에 전시했다는 설이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조각가 알렉산더 캐릭이 추가로 제작한 동물 중에는 그의 고향을 상징하는 동물이나 당시 대영제국 전역에서 볼 수 있었던 이국적인 동물들이 포함되었다는 해석도 있다.
2010년 복원 작업 당시, 1990년대 후반부터 없어진 것으로 알려진 개미핥기의 코 부분을 새롭게 제작하여 복원했으며, 초기 9개 동물의 특징이었던 유리 눈 역시 다시 만들어 넣었다는 기록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애니멀 월 연재만화 (가제)
영국 웨일스 지역 신문 '사우스 웨일스 에코'에 도로시 하워드 로우랜즈 작가가 연재한 만화로, 애니멀 월의 동물 조각상들이 살아 움직이며 이야기를 펼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