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케임브리지의 웅장한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종교 건축물을 감상하거나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 및 신자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1인 여행객들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개인적인 성찰의 시간을 갖기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성화, 조각상 등 아름다운 내부 장식을 둘러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시간에 봉헌되는 미사에 참여하거나 단순히 평화로운 공간에서 잠시 사색에 잠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라틴어 미사나 합창단의 공연이 있는 경우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외벽이 오랜 세월로 인해 오염되어 본래의 건축미가 다소 가려져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지붕 등 건물 유지보수를 위한 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케임브리지 역(Cambridge Station)에서 하차 후 남쪽 출구로 나와 Hills Road를 따라 도보 약 10-15분 소요.
🚌 버스 이용 시
- Hills Road 또는 Lensfield Road를 경유하는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 이용 가능.
-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구체적인 노선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시
- 성당 자체 주차 공간은 매우 제한적일 수 있다.
- 인근의 유료 주차장(예: Queen Anne Terrace Car Park)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케임브리지 시내는 교통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이 성당은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정교한 석조 장식과 높은 첨탑이 인상적인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성당 외부를 둘러보며 다양한 가고일 조각과 건축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성당 내부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로 가득하며, 빛이 투과될 때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앙 제단, 성모자상, 십자가의 길 등 다양한 성미술품과 조각상들을 통해 종교적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분주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멈춰 기도하거나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평일 낮 시간에는 비교적 한적하여 고요함 속에서 개인적인 성찰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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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정면 (Hills Road 건너편)
성당의 전체적인 웅장함과 높은 첨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맑은 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면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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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중앙 제단과 스테인드글라스
화려하고 정교한 중앙 제단과 그 뒤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함께 촬영하면 성당 내부의 성스러운 분위기를 잘 표현할 수 있다. 빛이 들어오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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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성모자상 앞
역사적 가치가 있는 16세기 참나무 성모자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조각상의 섬세한 표현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함께 담아보는 것이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매일 오전 8시와 12시 15분에 미사가 봉헌되며, 주일에는 더 다양한 시간대의 미사가 있다. 라틴어 미사나 특별 성가대 공연이 있는 미사에 참여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성당 내부는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미사 중이거나 기도하는 신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플래시 사용을 자제하고 조용히 이동하는 것이 좋다.
입구 근처에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으며, 성당 유지보수를 위해 소정의 기부를 할 수 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 기부 단말기도 있다.
화장실은 일반적으로 미사 시간에만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으므로, 방문 전 미리 해결하거나 인근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성당 내부는 특유의 향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있어 더욱 경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다.
성당의 풍부한 역사와 건축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안내 책자나 공식 웹사이트의 정보를 참고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성 앤드류 가톨릭 교회 개방
케임브리지 최초의 종교개혁 이후 로마 가톨릭 교회인 성 앤드류 교회가 문을 열었다. 이 교회는 OLEM이 건립될 때까지 케임브리지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유일한 예배 공간이었다.
렌즈필드 부지 매입
노퍽 공작의 도움으로 현재 성당이 위치한 렌즈필드 부지를 매입했다.
욜란데 라인-스티븐스 부인의 기부
전 발레리나이자 당시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평민으로 알려진 욜란데 라인-스티븐스 부인이 성당 건축을 위해 7만 파운드(2023년 기준 약 960만 파운드)를 기부할 것을 제안했다.
성당 건축
건축가 던 앤 핸섬(Dunn & Hansom)의 설계에 따라 라티 앤 케트(Rattee and Kett)사가 시공을 맡아 1885년부터 1890년까지 건축이 진행되었다. 주춧돌은 1887년 6월에 놓였다.
축성 및 첫 미사
성당이 완공되어 공식적으로 축성되었다. 첫 미사에는 카디널 매닝과 비숍 본을 제외한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모든 로마 가톨릭 주교들이 참석했다.
제2차 세계대전 공습 피해
공습으로 인해 작은 폭탄이 성구실을 강타하여 지붕과 성심 채플 벽에 구멍이 나고, 대부분의 창문이 파손되었으며 오르간 갤러리 일부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원래 설계대로 복구되었다.
새 중앙 제단 축성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지침에 따라 제라드 골렌의 설계로 개조된 현재의 중앙 제단이 노샘프턴 교구의 찰스 그랜트 주교에 의해 축성되었다. 기존의 높은 제단은 주로 성체 보관용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Grade I 등재 건물 승격
기존 Grade II* 등재 건물에서 Grade I 등재 건물로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여담
이 성당은 첨탑을 포함한 높이가 65m로,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도시 여러 곳에서 그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성당 건축 당시,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로마 가톨릭 교회를 짓고 '영국 순교자들'에게 봉헌한다는 점 때문에 지역 성공회 신자들과 케임브리지 대학 구성원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성당 내에는 16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오크 재질의 성모자상이 있는데, 이 조각상은 1538년 토머스 크롬웰이 철거하라고 명령했던 바로 그 조각상이라는 설이 있다. 이 조각상은 1850년 임마누엘 컬리지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종탑에는 총 8개의 종이 있으며, 그중 가장 큰 테너 종은 무게가 약 1.6톤(3,533파운드)으로 케임브리지셔에서 가장 큰 종으로 여겨진다. 각 종에는 성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매 시 정각에 울리는 시계의 차임벨은 리즈의 포츠(Potts of Leeds)사가 제작했으며, 부활 성야에 부르는 '알렐루야' 성가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성당을 설계한 건축가 중 한 명인 에드워드 조셉 핸섬(Edward Joseph Hansom)은 유명한 '핸섬 택시(Hansom cab)'를 디자인한 조셉 핸섬(Joseph Hansom)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흥미로운 점이다.
1921년에는 영국 종교개혁 이후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가장 큰 가톨릭 모임인 '성서 대회(Bible Congress)'가 이 성당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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