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대 예술 공예 운동에 관심이 많거나, 평범한 노동자 계급 예술가의 독특한 삶과 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장인이 40년에 걸쳐 손수 그린 정교하고 아름다운 내부 장식을 소규모 가이드 투어를 통해 감상하며 그의 예술 세계에 깊이 빠져들 수 있다.

윌리엄 모리스와 같은 당대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했던 데이비드 파의 예술적 기교가 고스란히 담긴 벽화, 패턴, 가구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그의 가족들이 대를 이어 집을 보존해 온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방문자 센터에서는 관련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에게는 1시간 30분 길이의 투어가 다소 길게 느껴질 수 있으며, 집 내부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폐소공포증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관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투어 중에는 벽면 보호를 위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언급도 있다.

데이비드 파는 평범한 노동자 계급 출신의 빅토리아 시대 장식 예술가였으나,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나 조지 프레더릭 보들리(George Frederick Bodley)와 같은 당대의 매우 유명한 예술가 및 건축가들과 함께 일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그가 자신의 집을 장식한 것은 고용주들을 위해 작업했던 화려한 저택들의 스타일을 자신의 공간에 구현하고자 했던 열망 때문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데이비드 파의 손녀 엘시 파머는 할아버지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거의 80년 동안 집 내부를 거의 바꾸지 않고 생활했다고 전해진다. 그녀가 최근까지도 이 집에 거주했다는 사실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시간 여행의 느낌을 준다고 한다.

이 집은 우연한 계기로 발견되어 개발 위기에서 벗어나 보존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방문자 센터와 정원도 아담하고 잘 디자인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상점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도 판매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