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9세기 해양사와 빅토리아 시대 공학 기술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교육적인 체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세계 최초의 철제 스크류 추진 대형 여객선인 SS 그레이트 브리튼 호의 복원된 모습을 직접 보고 그 역사적 의미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특히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실제 크기로 복원된 선박의 갑판 위를 걷고, 다양한 등급의 객실과 식당, 거대한 엔진실 등을 탐험하며 당시의 항해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선박이 건조된 건선거(Dry Dock) 아래로 내려가 거대한 선체와 프로펠러를 관찰하고, '빙 브루넬(Being Brunel)' 박물관에서 설계자 이삼바드 킹덤 브루넬의 삶과 업적을 살펴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으며, 과거 오디오 가이드 방식에서 QR 코드 스캔 방식으로 변경된 점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나 사용 편의성 면에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브리스톨 템플 미즈(Bristol Temple Meads) 역에서 시내버스(예: 8번 버스)를 이용하여 클리프턴(Clifton) 방면으로 이동 후 하차, 도보 이동.
- 브리스톨 시내에서 하버 페리(Bristol Ferry Boat)를 이용하면 SS 그레이트 브리튼 선착장에 바로 도착할 수 있다. (편도 약 £1.5~£2.5)
버스 노선 및 페리 운행 시간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
🚗 자가용 이용 시
- M5, M4 고속도로를 통해 브리스톨로 진입 후, 시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
- 목적지 인근에 Maritime Heritage Centre Car Park 등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박물관 방문객은 주차 요금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차 후 박물관 매표소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현금 결제 티켓 필요 가능성 있음)
브리스톨 시내 일부 지역은 차량 통행 제한 구역(CAZ)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차 공간이 한정적일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도 고려할 만하다.
주요 특징
19세기 당시의 모습으로 정교하게 복원된 선박 내부를 직접 거닐며 탐험할 수 있다. 1등석부터 3등석까지 다양한 객실, 화려한 다이닝 살롱, 거대한 엔진실, 주방, 심지어 선내 병원까지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마네킹, 소품, 음향 및 후각 효과를 통해 생생함을 더한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내
선박이 최초로 건조되었던 역사적인 건선거 아래로 내려가 거대한 철제 선체와 프로펠러를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유리로 된 '물수평선' 아래 공간은 선체 부식을 막기 위해 습도 20%로 유지되며, 독특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내
SS 그레이트 브리튼을 설계한 천재 엔지니어 이삼바드 킹덤 브루넬의 삶과 업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박물관이다. 그의 개인적인 물품, 설계도, 편지 등을 통해 빅토리아 시대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브루넬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전시물과 복원된 그의 사무실 등이 흥미를 더한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내
추천 포토 스팟
SS 그레이트 브리튼 갑판 위
넓은 갑판 위에서 마스트와 리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선박의 조타륜을 잡고 선장이 된 듯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건선거(Dry Dock) 내부, 프로펠러 앞
선박 아래 건선거에서 거대한 프로펠러와 함께 웅장한 선체를 담을 수 있는 독특한 구도이다.
빙 브루넬(Being Brunel) 박물관 내 브루넬 동상 또는 복원된 사무실
천재 엔지니어 브루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거대한 브루넬 두상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권은 구매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므로, 여러 번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매우 경제적이다.
어린이 동반 시 스탬프를 모으거나 스티커를 찾는 활동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선박 내부와 건선거 등 대부분의 구역에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잘 갖춰져 있어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방문객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인근 주차장(Maritime Heritage Centre Car Park) 이용 시, 박물관 매표소에서 주차 요금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현금 결제 영수증 필요 가능성 있음)
선내 곳곳에 당시 생활상을 재현한 마네킹과 함께 소리, 심지어 냄새까지 재현하여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선박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궁금한 점을 질문하거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일부는 시대 의상을 착용하고 있기도 하다.
기념품점에서 SS 그레이트 브리튼 관련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복원 과정에서 나온 실제 목재 조각 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박물관 내부에 카페가 있어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하버사이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오후 3시 30분 이후 입장 시 할인된 가격의 '마지막 입장 티켓' 구매가 가능할 수 있으나, 관람 시간이 제한적이다. (당일 유효)
역사적 배경
건조 시작
이삼바드 킹덤 브루넬의 설계로 그레이트 웨스턴 스팀십 컴퍼니(Great Western Steamship Company)를 위해 브리스톨의 그레이트 웨스턴 도크야드(Great Western Dockyard)에서 건조가 시작되었다.
진수
앨버트 공이 참석한 가운데 진수되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이었다.
첫 항해
리버풀을 출발하여 뉴욕으로 향하는 첫 대서양 횡단 항해를 시작, 14일 만에 도착했다.
던드럼 만 좌초 사고
항해사의 실수로 아일랜드 던드럼 만(Dundrum Bay)에 좌초되어 거의 1년간 발이 묶였다. 이로 인해 선주는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
호주 이민선으로 개조
수리 및 개조 후 깁스, 브라이트 앤 코(Gibbs, Bright & Co.)에 매각되어 영국-호주 간 이민자 수송선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수천 명의 이민자를 호주로 실어 날랐다.
크림 전쟁 군대 수송선
크림 전쟁 기간 동안 군대 수송선으로 징발되어 활용되었다.
범선으로 개조
증기기관을 제거하고 돛만 사용하는 범선으로 개조되어 석탄 운반선으로 사용되었다.
마지막 항해 및 포클랜드 정박
웨일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 폭풍을 만나 심하게 손상되어 포클랜드 제도의 포트 스탠리로 피항했다. 수리 불가능 판정을 받고 석탄 저장고, 검역선 등으로 사용되다 1937년 스패로우 코브(Sparrow Cove)에 자침 처리되어 버려졌다.
구조 및 브리스톨 귀환
잭 헤이워드 경의 자금 지원으로 대규모 구조 작전이 펼쳐져 침몰된 지 33년 만에 인양되었다. 폰툰선에 실려 대서양을 건너 건조되었던 브리스톨의 건선거로 극적으로 귀환했다.
박물관으로 재개장
대대적인 복원 및 보존 작업을 거쳐 박물관선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선체 하부 보존을 위한 특수 유리판과 제습 시설이 설치되었다.
여담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건조 당시 철제 선체와 스크류 프로펠러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대형 원양 여객선으로, 해양 기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박으로 평가받는다.
진수식 때 관례에 따라 샴페인 병을 선체에 부딪혀 깨뜨리려 했으나, 첫 번째 시도에서는 병이 깨지지 않고 튕겨 나가 약 3미터 아래 물속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두 번째 병을 급히 구해와 앨버트 공이 직접 던져 성공적으로 명명식을 마쳤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1846년 던드럼 만에 좌초되었을 때, 브루넬은 임시 방파제를 설치하는 등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독창적인 방법들을 고안하여 거의 1년 동안 거친 파도로부터 선체를 지켜냈다.
호주 이민선으로 운항할 당시, 1861년에는 최초의 잉글랜드 크리켓 팀을 호주로 수송하기도 했다.
포클랜드 제도에 버려져 있던 동안,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영국 함대에 석탄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손상된 영국 순양함 HMS 엑서터(Exeter)를 수리하는 데 선체의 일부 철이 사용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70년 포클랜드에서 브리스톨로 귀환하는 여정은 '항해 47(Voyage 47)'이라는 암호명으로 불렸는데, 이는 1886년 마지막 항해로 포클랜드에 좌초된 것이 47번째 항해였기 때문이다.
선체 하부의 건선거는 부식을 막기 위해 상대 습도 20%를 유지하는 특수 제습 장치가 가동되고 있으며, 이는 사막과 유사한 건조한 환경이다.
대중매체에서
BBC Chronicle: The Great Iron Ship (1970)
1970년 SS 그레이트 브리튼의 포클랜드 제도에서의 구조 작업과 브리스톨로의 귀환 과정을 담은 BBC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ITV The West Country Tonight (2010)
SS 그레이트 브리튼의 역사, 복원 과정, 브리스톨 시민들의 귀환 당시 기억 등을 다룬 ITV 지역 뉴스 프로그램의 특별 시리즈이다.
BBC When Brunel's Ship Came Home (2010)
SS 그레이트 브리튼의 구조 작업 이야기를 다룬 BBC West 다큐멘터리로,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포함하고 있다.
The Incredible Journey (2010)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the West of England)와 협력하여 제작된 15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1970년 선박의 포클랜드에서 브리스톨로의 귀환 여정을 그렸다.
영국 여권 (New British Passport)
2015년에 발표된 새로운 영국 여권 디자인의 '상징적 혁신(Iconic Innovations)' 페이지에 SS 그레이트 브리튼의 이미지가 포함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