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리스 셀러스 (Kelly's Cellars)

벨파스트에서 가장 오래된 펍 중 하나로 알려진 이곳은 정통 아이리시 펍의 분위기와 라이브 전통 음악을 즐기려는 관광객 및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다.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공간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아일랜드의 대표 맥주인 기네스를 맛보고, 따뜻한 아이리시 스튜와 같은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일 밤 열리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브 전통 음악 공연을 감상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화장실의 청결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며,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매우 붐벼 좌석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대표 메뉴인 아이리시 스튜 외 음식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점도 고려할 수 있다.

켈리스 셀러스는 원래 로열 애비뉴에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에 있었으나, 주변 건물 몇 채가 철거되면서 현재는 캐슬코트 쇼핑센터 옆 광장에 자리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펍 내부에는 오래된 골동품과 장식품들이 가득하며, 아치형 천장과 손때 묻은 바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등록문화재 해제 위기 당시,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한 여성이 펍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며 시작한 온라인 청원이 2,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는 언급이 있다.

영향력 있는 민족주의 정치인이었던 조셉 데블린은 1890년대에 이 펍의 부지배인으로 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