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보스트 스킨의 저택(프로보스트 스킨스 하우스)

애버딘의 역사, 특히 이 지역 출신 인물들의 삶과 업적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학생, 그리고 독특한 건축물과 예술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애버딘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 중 하나인 이 건물 자체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특히 16세기에 그려진 **'페인티드 갤러리(Painted Gallery)'**는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끄는 핵심 볼거리이다.

방문객들은 여러 주제로 나뉜 전시실을 통해 과학,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애버딘 및 스코틀랜드 북동부 출신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특히 건물 상층부에 위치한 페인티드 갤러리에서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16세기 종교화와 문양 장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전시물도 마련되어 있어 교육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은 모든 층을 관람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다만, 1층에서 스크린을 통해 전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배려는 제공된다.

프로보스트 스킨의 저택은 애버딘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주택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 다락방의 '페인티드 갤러리'에 있는 16세기 종교화는 한때 숨겨져 있었으나 후에 발견되어 복원되었다고 전해진다.

2021년 재개관 이전에는 시대별 가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가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애버딘 출신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이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와 기존의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의견이 공존한다.

스코틀랜드 관광청으로부터 3성급 박물관으로 평가받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현대적인 마리샬 스퀘어 건물들 사이에 자리한 이 오래된 건물의 입구가 다소 찾기 어렵게 느껴진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1746년 자코바이트 반란 당시, 컴벌랜드 공작이 컬로든 전투로 향하는 길에 이 집에 잠시 머물렀으며, 하노버 군대의 숙소로도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