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버딘 미술관(애버딘 아트 갤러리)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스코틀랜드 및 국제 미술품 컬렉션을 감상하고, 애버딘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탐험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일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고전 건축과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건물 자체도 중요한 볼거리로, 특히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모네, 르누아르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부터 현대 스코틀랜드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까지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옥상 테라스에서는 애버딘 시내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전시 공간에서는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등 상호작용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1층 카페에서 식사 시 음식이나 서비스 대기 시간이 길다는 점과, 음식 가격 대비 양이 적다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미술관 중앙 홀은 다양한 색상의 화강암 기둥으로 지지되어 있는데, 이 화강암들은 애버딘 지역 및 그 너머의 여러 채석장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2020년 4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미술관은 스마트파이(Smartify) 앱을 통해 50점의 소장품을 디지털로 공개하여 집에서도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얘기가 있다.

미술관 건물 서쪽 끝에는 내부 전시 공간과 외부 기념비를 갖춘 주요 전쟁 기념관이 있으며, 이는 1920년대 대중의 기부금으로 건립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카우드레이 홀은 애니 카우드레이 자작부인의 기부로 지어졌으며, '애버딘 시의 예술과 음악에 대한 취향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전해진다.

2019년 재개관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 시빅 트러스트(Scottish Civic Trust)로부터 건축 환경의 질과 외관에 대한 뛰어난 공헌을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내셔널 패널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