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7세기 오스만 건축 양식의 정수를 감상하고, 특히 정원의 해시계와 같은 독특한 역사적 요소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 및 종교 건축물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모스크 내부의 정교한 타일 장식과 서예 예술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고즈넉한 정원에서 잠시 사색에 잠기거나, 운이 좋다면 코란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지 종교 공동체의 생생한 단면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현대적인 시설물(에어컨, 광고판 등) 설치와 복원 과정에서의 미흡함으로 인해 역사적 분위기가 다소 훼손되었다고 느끼며, 인접한 상업시설의 소음이 때때로 정적인 관람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사프란볼루 구시가지(차르쉬, Çarşı) 중심부에 위치하여 다른 관광 명소와 함께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대중교통 (돌무쉬)
- 사프란볼루 버스터미널(Otogar)이나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 방면 돌무쉬를 이용하여 인근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구시가지 내 도로는 매우 좁아 대형 버스의 진입은 어렵다.
주요 특징
1661년 오스만 제국의 대재상 쾨프륄뤼 메흐메트 파샤에 의해 건립된 역사적인 모스크이다. 전형적인 17세기 오스만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며, 내부의 정교한 장식과 미흐랍(메카 방향을 가리키는 벽감)이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기도 시간 외 개방
모스크 정원에는 과거 기도 시간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해시계가 보존되어 있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 독특한 유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그 원리를 살펴보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낸다.
모스크는 잘 가꾸어진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샤드르반(세정 시설), 도서관, 무바키타네(시간 측정실) 등의 부속 건물이 함께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현지인들의 종교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정원의 해시계와 모스크 전경
해시계를 전면에 두고 모스크 전체 건물이 나오도록 촬영하면 역사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모스크 입구 아치
정교한 오스만 양식의 입구 아치와 함께 내부로 이어지는 모습을 촬영하면 깊이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모스크 내부 미흐랍과 장식
빛이 잘 드는 시간에 내부의 아름다운 타일 장식과 서예, 특히 미흐랍 주변을 촬영하면 인상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촬영 시 기도 중인 신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여성 방문객을 위한 별도의 청결한 세정 공간(샤드르반)이 잘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모스크 안뜰은 **예메니칠레르 아라스타시(Yemeniciler Arastası, 전통 신발 시장)**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정원 내에 있는 'Güneş Saati Çay Bahçesi'라는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라마단 기간에 방문하면 현지인들의 종교적인 생활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느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쾨프륄뤼 메흐메트 파샤 자미 건립
오스만 제국의 대재상(Grand Vizier) 쾨프륄뤼 메흐메트 파샤의 명령으로 건설되었다. 이는 그의 사후에 완공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프란볼루의 주요 종교 시설로 자리매김
건립 이후 사프란볼루 지역 사회의 중요한 종교 및 사회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시간 측정실(Muvakkithane) 건립
정확한 기도 시간을 계산하기 위한 시간 측정실이 정원 내에 추가로 지어졌다. 이는 아나톨리아 지역에서는 비교적 드문 시설로, 당시 사프란볼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복원 공사
약 2년 반에 걸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거쳐 2019년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었다.
여담
이 모스크를 건립한 쾨프륄뤼 메흐메트 파샤는 알바니아 출신으로, 데브시르메 제도를 통해 오스만 제국에 들어와 궁중 요리사로 경력을 시작하여 대재상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모스크 정원에는 한때 350년 수령의 거대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한 사람에 의해 잘린 후 고사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그루터기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원에 있는 해시계는 오스만 제국 시절 만들어진 95개의 해시계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있다.
쾨프륄뤼 메흐메트 파샤가 직접 보낸 것으로 알려진 손으로 쓴 코란 원본이 모스크 내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모스크 제단(미흐랍) 근처에는 당시 술탄이었던 IV. 메흐메트의 투으라(서명)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다른 모스크에서는 보기 드문 특징으로 여겨진다. 또한, 제단 양옆에는 터키 장인이 호두나무로 만든 정교한 대칭 시계 한 쌍이 있으며, 1896년 또는 1897년(히즈라력 1314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