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골든 혼과 이스탄불 시내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하며 터키 전통차나 커피를 즐기려는 커플 및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여행객은 이곳에서 프랑스 작가 피에르 로티의 흔적을 따라 문학적 감성을 느끼기도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에 오르면 전망대에서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언덕 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주변의 작은 상점에서 기념품을 둘러볼 수도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골든 혼의 모습과 도시의 야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 특히 일몰 시간에는 케이블카 대기 줄이 매우 길 수 있으며, 언덕 위 카페 역시 혼잡하여 좋은 자리를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은 언덕 위 시설의 청결 상태나 서비스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케이블카 (텔레페리크)
- 트램 T5호선 'Eyüpsultan Teleferik' 역에서 하차 후, 도로를 건너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한다.
- 이스탄불 카르트(Istanbulkart)로 탑승 가능하며, 요금은 편도 약 27리라(2024년 기준)이다.
- 케이블카는 약 3~5분 정도 소요되며, 에윱 술탄 공동묘지 위를 지나 언덕 정상에 도착한다.
탑승장 내에 이스탄불 카르트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다.
🚶 도보
- 에윱 술탄 모스크 뒤편의 공동묘지를 따라 조성된 길을 이용하면 약 10~16분 정도 소요된다.
- 계단과 오르막길이 포함되어 있어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경로지만, 밤에는 다소 어두울 수 있다.
🚌 버스 및 기타
- 에미뇌뉘(Eminönü)나 탁심(Taksim) 지역에서 피에르 로티 언덕 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나 돌무쉬(미니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택시를 이용해 언덕 정상까지 직접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언덕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골든 혼(할리치 만)과 이스탄불의 구시가지 및 신시가지가 어우러진 숨 막히는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노을과 함께 펼쳐지는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케이블카 운영 시간 내 방문 용이)
프랑스 작가 피에르 로티가 즐겨 찾았다는 유서 깊은 카페에서 터키 전통 차(차이), 커피, 간단한 식사나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야외 테라스 좌석에서는 아름다운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카페별 운영시간 상이
에윱 지역에서 언덕 정상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리는 경험은 피에르 로티 언덕 방문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동 중 창밖으로 펼쳐지는 에윱 술탄 공동묘지와 골든 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매일 08:00 ~ 23:00 (또는 24:00)
추천 포토 스팟
피에르 로티 언덕 전망대
골든 혼과 이스탄불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가장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특히 일몰 시간의 풍경이 아름답다.
피에르 로티 카페 야외 테라스
붉은 체크무늬 테이블보가 놓인 야외 테이블에 앉아 음료와 함께 골든 혼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케이블카 내부 (하행 시)
언덕에서 에윱 지역으로 내려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골든 혼과 도시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인상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케이블카는 이스탄불 카르트(Istanbulkart)로 탑승 가능하며, 요금은 편도 약 27리라이다 (2024년 기준).
주말, 공휴일, 특히 일몰 시간에는 케이블카 대기 줄이 매우 길어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거나 도보 또는 택시 이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에윱 술탄 모스크 뒤편의 공동묘지를 통과하는 도보 경로는 약 10~16분 소요되며,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언덕 위 카페는 전망 좋은 자리가 인기가 많아 자리 경쟁이 치열할 수 있으며, 특히 가장자리 테이블은 대기가 필요할 수 있다.
일부 카페나 노점에서는 현금만 결제가 가능할 수 있으므로, 소액의 터키 리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낮 풍경과 아름다운 야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추천된다.
케이블카 하차 후 전망대로 가는 길에 일부 계단이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있으나 완전한 계단 회피는 어려울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경우 사전에 동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피에르 로티 언덕 주변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사람에게 비교적 친근한 편이다.
역사적 배경
피에르 로티의 방문
프랑스의 해군 장교이자 소설가인 피에르 로티(Pierre Loti, 본명 Louis-Marie-Julien Viaud)가 이스탄불에 머무는 동안 이 언덕의 카페(과거 Rabia Kadın Café로 알려짐)를 자주 방문하여 골든 혼의 전망을 즐기며 작품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름이 언덕과 카페에 붙여지게 된 유래가 되었다.
소설 《아지야데 (Aziyadé)》 출간
피에르 로티는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한 소설 《아지야데》를 출간했다. 이 소설에는 그가 이스탄불에서 경험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피에르 로티 언덕은 이 소설의 배경과 관련된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에윱 술탄 공동묘지 인접 지역
피에르 로티 언덕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에윱 술탄 공동묘지와 인접해 있다. 이 공동묘지는 이슬람 성인인 에윱 술탄(아부 아이유브 알 안사리)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여겨져 많은 무슬림들이 찾는 성지이다. 언덕 주변에는 오스만 시대의 전통 가옥들이 일부 남아있다.
관광 명소로 발전
피에르 로티 언덕은 골든 혼의 아름다운 전망과 역사적인 이야기로 인해 이스탄불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언덕 위에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들이 들어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여담
피에르 로티 언덕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로티가 터키 여인 '아지야데'와 비밀스러운 사랑을 나누었던 장소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애틋한 이야기는 그의 소설 《아지야데》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아래로는 에윱 술탄 공동묘지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이는 이슬람 세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묘지에 대한 인식이 한국과 다소 달라, 이곳이 현지인들에게는 비교적 평온한 휴식 공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피에르 로티는 오스만 제국의 해체를 반대하고 튀르키예의 독립 전쟁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튀르키예 내에서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으며, 그가 자주 찾던 이 언덕과 카페에 그의 이름이 붙여진 것도 이러한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커피 한 잔을 함께 마시면 40년을 기억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커피가 중요한 문화적 매개체로 여겨지는데, 피에르 로티 언덕의 카페에서도 전통 방식의 터키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커피를 다 마신 후 잔 바닥에 남은 가루의 형태로 점을 치는 문화도 있다.
이스탄불 현지 연인들 사이에서 피에르 로티 언덕은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일부 여행 정보에는 케이블카 요금이 매우 저렴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최근 정보에 따르면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요금이 상당히 인상된 것으로 보인다.
언덕 주변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방문객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오기도 한다.
대중매체에서
아지야데 (Aziyadé)
프랑스 작가 피에르 로티가 집필한 소설로, 작가 자신의 이스탄불 체류 경험과 터키 여인 '아지야데'와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의 배경 중 하나로 피에르 로티 언덕 주변의 분위기가 묘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