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두사 고고학 유리 공예 박물관 (아르케올로지칼 메두사 글래스 워크스 뮤지엄)

과거 운영되었을 당시, 고대 유리 공예품이나 희귀한 고고학 유물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독특한 개인 소장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았던 곳이다. 특히 짧은 시간에 독특한 컬렉션을 둘러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알려져 있었다.

방문객들은 수메르 시대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유리 유물뿐만 아니라, 청동기 및 토기 유물, 고대 동전과 장신구, 심지어 로마 시대 조각상까지 폭넓은 시대의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박물관 건물 자체가 가지안테프의 전통적인 석조 저택을 개조한 것이어서,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아늑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점도 특징이었다.

다만 폐관 전,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부족, 시설의 전반적인 노후화 및 유지 보수 미흡, 예상보다 작은 박물관 규모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곳은 튀르키예 최초의 사립 유리 유물 박물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다.

박물관 건물은 가지안테프의 전통적인 석조 저택을 개조한 것으로, 세 채의 집을 합쳐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수메르 시대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는 방대한 고고학 유물을 소장하고 있었으며, 약 4,000점에 달하는 소장품 중 70%가 유리 공예품이었다고 한다.

유리 공예품 외에도 청동기 유물, 토기, 고대 동전, 장신구, 심지어 '눈물병(Crying Bottles)'이라 불리는 독특한 유리병 컬렉션도 전시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전시된 모든 유물은 한 개인 수집가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수집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유리 공예품보다 함께 전시된 다른 고고학 유물들이 더 흥미로웠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박물관 내에 유리 공방을 함께 운영하여, 방문객들이 고대 로마 방식으로 유리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관련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폐관 전, 재정적 어려움과 대중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박물관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