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리키아 문명의 흔적을 따라 역사 탐방을 즐기고, 아름다운 소나무 숲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하이킹을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자연을 사랑하는 트레커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잘 보존된 유적과 함께 페티예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순환형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헬레니즘 시대의 극장, 스타디움, 아고라, 목욕탕 유적 등을 직접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유적지 정상에서는 크산토스 계곡과 페티예 만의 숨 막히는 전경을 조망하며 고대 도시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유적지 내 안내판이 부족하고, 특정 구역의 유적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또한, 유적지로 향하는 길이 일부 비포장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차량 접근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페티예에서 약 24km 떨어져 있으며, 예실위쥠뤼(Yeşilüzümlü) 마을을 지나 오르타쾨이(Ortaköy) 마을 방향으로 가다가 에제벨리(Ecebeli) 지역에서 남쪽으로 약 8km의 안정화된 숲길을 따라 이동한다.
- 도로 일부 구간은 비포장이거나 자갈길이므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 대중교통 및 도보
- 페티예에서 예실위쥠뤼(Yeşilüzümlü) 마을까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예실위쥠뤼 마을에서 유적지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거나, 마을에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터키어 구사 능력이 택시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요 특징
아크로폴리스 남쪽 경사면에 자리한 이 극장은 헬레니즘 시대에 건설되어 로마 시대에 수리 후 다시 사용되었다. 무너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웅장함을 엿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 또한 훌륭하다.
상대적으로 잘 보존된 달리기 트랙으로, 고대 도시의 체육 활동 공간이었음을 짐작게 한다. 숲으로 둘러싸인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고대의 운동 경기를 상상해볼 수 있다.
도시의 중심지였을 아고라 터와 신전의 잔해가 남아있다. 한쪽에는 도리아 양식 신전이 있었으며, 벽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긴 목록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추천 포토 스팟
헬레니즘 극장 상단
극장의 전체적인 모습과 함께 멀리 펼쳐지는 페티예와 계곡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스타디움 끝에서 바라보는 풍경
잘 보존된 스타디움과 주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유적지 정상 (아크로폴리스 추정 지역)
카디안다 유적 전체와 함께 크산토스 계곡, 페티예 만까지 이어지는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축제 및 이벤트
예실위쥠뤼 마을 축제 (Yeşilüzümlü Village Festival)
매년 4월경
인근 예실위쥠뤼 마을에서 매년 4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로, 이 기간 동안 카디안다 고대 유적의 스타디움(달리기 트랙)에서 경주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방문 팁
유적지 내부는 흙과 바위로 이루어진 비포장길이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므로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편안한 운동화나 등산화 착용이 필수이다.
유적지 내부나 근처에는 상점이나 매점이 없으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카디안다로 향하는 도로는 일부 구간이 비포장 자갈길이므로, 차량으로 방문 시 운전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절벽 근처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탐방로는 시계 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 수 있으며, 시계 방향으로 돌 경우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으로 시작할 수 있다.
여름철 방문 시, 언덕 위에 위치하고 소나무 숲이 있어 페티예 시내보다 비교적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다.
유적지 입구에 화장실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정착 추정
지명 어미 '-nd'로 미루어보아 정착 역사가 기원전 3천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추정된다. 리키아 비문에는 '카다완티(Kadawanti)'로 기록되어 있다.
현존 유적 최초 시기
현재 지표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유적(성벽 일부, 암벽 무덤, 일부 비문 등)은 기원전 5세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도시 발전
헬레니즘 시대에 건설된 극장과 다각형 성벽 등에서 높은 수준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이 시기부터 중요한 도시로 기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번영과 확장
현재 남아있는 대부분의 유적(목욕탕, 달리기 트랙, 아고라, 신전 등)은 로마 시대의 것이다. 헬레니즘 극장도 이 시기에 보수되어 사용되었다.
도시 쇠퇴 및 폐기
기원후 7세기까지 정착이 이어졌으나, 이후 점차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 이후의 유적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재발견
영국의 고고학자이자 탐험가인 찰스 펠로우즈(Charles Fellows)에 의해 서양에 알려지게 되었다.
구조 발굴 및 탐방로 조성
페티예 박물관 주도로 구조 발굴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약 2.5km 길이의 탐방로가 조성되었다.
여담
카디안다의 리키아어 고유 명칭은 '카다와티(Xadawãti)' 또는 '카다완티(Kadawanti)'였다고 전해진다.
고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플리니우스를 제외한 고대 작가들의 기록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아, 그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다.
유적지 내에서 발견되는 여러 개의 거대한 물 저장고(특히 스타디움 동쪽 아래의 4개 연결된 저수조)는 고대 도시가 물 부족 문제를 겪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로 인해 도시가 버려졌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네크로폴리스 지역의 무덤 중 일부는 리키아 지역에서는 드물게 둥근 천장(vaulted form) 형태를 하고 있어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유적지까지 올라가는 길이나 산 중턱에서 명문이나 부조가 새겨진 3개의 무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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