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한 스위스 시계 제작 기술과 IWC 브랜드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시계 애호가 및 기술 탐구 목적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고급 시계의 역사와 기술적 진화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1868년부터 이어져 온 IWC의 주요 시계 모델 변천사를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각 시계에 담긴 이야기와 기술적 특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때때로 시계 장인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거나 시계의 내부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료(성인 기준 6 CHF)가 있으나, 일부 방문객은 전시 규모나 내용이 가격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특히 무료로 운영되는 다른 대형 시계 박물관과 비교하여 전시품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 없이 관람할 경우 전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스위스 샤프하우젠(Schaffhausen) 중앙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 역에서 박물관까지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라인폭포 등 샤프하우젠의 다른 관광 명소와 함께 방문하는 경우, 해당 지역의 교통 패스나 노선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시
- 박물관 건물 뒤편에 방문객을 위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샤프하우젠 구시가지 내에 위치하므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정확한 주소를 입력하고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IWC의 15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제작된 상징적인 시계들을 시대별로 만나볼 수 있다. 초창기 회중시계부터 파일럿 워치, 포르투기저, 다 빈치 등 각 컬렉션의 주요 모델과 그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IWC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의 발전을 엿볼 수 있다.
방문객에게는 태블릿과 헤드폰 형태의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어, 각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브랜드 역사를 다양한 언어로 들을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시계 제작 기술, 디자인 배경, 역사적 의미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일부 방문객의 경험에 따르면, 운이 좋으면 박물관 내에서 실제 시계 장인이 작업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시계의 정교한 내부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는 IWC 시계의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방문 팁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운영 시간 및 특별 전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적극 활용하면 전시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다.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샤프하우젠의 다른 명소인 라인폭포, 무노트 요새 등과 함께 하루 코스로 계획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IWC 시계 애호가라면 박물관 관람 후 인접한 부티크에서 최신 모델들을 직접 살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약 6 CHF이며, 스위스 트래블 패스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
자가용으로 방문할 경우 박물관 건물 뒤편에 주차 공간이 있다는 정보가 있으나, 공간이 한정적일 수 있다.
관람 소요 시간은 보통 1~2시간 정도이며, 개인의 관심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역사적 배경
IWC (International Watch Company) 창립
미국의 엔지니어이자 시계 제작자인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Florentine Ariosto Jones)가 스위스 북부 샤프하우젠에 IWC를 설립했다. 그의 목표는 스위스의 숙련된 장인 기술과 미국의 현대적인 생산 방식을 결합하여 미국 시장을 위한 고품질 회중시계를 생산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공장 건물 완공
라인강 유역에 현재 IWC 본사 및 박물관이 위치한 상징적인 공장 건물이 완공되었다. 이 건물은 당시 스위스 북동부 유일의 시계 제조 공장이었다.
라우센바흐 가문 인수
창립자 존스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후, 샤프하우젠의 기계 제조업자였던 요하네스 라우센바흐-포겔(Johannes Rauschenbach-Vogel)이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4대에 걸쳐 라우센바흐 가문이 IWC를 소유하며 발전시켰다.
모토 'Probus Scafusia' 제정
라틴어로 '샤프하우젠의 뛰어난 품질과 장인정신'을 의미하는 'Probus Scafusia'가 IWC의 공식 모토로 제정되어, 오늘날까지 브랜드 철학을 대변하고 있다.
포르투기저 라인 탄생
포르투갈 상인들의 요청으로 회중시계 무브먼트를 탑재한 대형 손목시계, 포르투기저가 탄생했다. 이는 IWC의 가장 상징적인 컬렉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초의 파일럿 워치 출시
항공 시계 분야에서 IWC의 명성을 쌓기 시작한 최초의 파일럿 워치가 출시되었다. 이후 마크 시리즈 등 다양한 파일럿 워치를 선보이며 항공 분야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IWC 샤프하우젠 박물관 개관
IWC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여 샤프하우젠 본사 건물 1층에 박물관을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브랜드의 풍부한 역사와 유산, 그리고 혁신적인 시계 제작 기술을 담은 다양한 시계들을 전시하고 있다.
리치몬트 그룹 편입
IWC는 스위스의 명품 그룹인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에 편입되어, 현재까지 그룹 산하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여담
IWC는 'International Watch Company'의 약자이며, 국내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국시공'(국제 시계 공장의 줄임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창립자인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는 미국인이었으나, 당시 스위스의 숙련된 시계 제조 기술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그리고 라인강을 이용한 수력 발전의 이점을 활용하고자 샤프하우젠에 공장을 설립했다고 전해진다.
박물관은 크게 두 개의 전시 공간으로 나뉘는데, 서쪽 동(West Wing)에는 100년 이상 된 역사적인 시계들이, 동쪽 동(East Wing)에는 비교적 현대적인 시계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IWC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공군에게 B-Uhr(관측용 시계)를 납품했던 5개 제조사 중 하나였으며, 전쟁 후에는 영국 공군에게 마크 11과 같은 파일럿 워치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IWC 파일럿 워치 컬렉션의 중요한 헤리티지로 여겨진다.
샤프하우젠은 스위스에서 독일어권에 속하며, 라인강 유역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유서 깊은 구시가지를 자랑한다. IWC 박물관은 이러한 샤프하우젠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