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스위스의 정치 시스템과 역사, 그리고 인상적인 건축물을 직접 보고 경험하려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학도, 베른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무료 가이드 투어를 통해 스위스 민주주의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외관과 정교한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국회의사당 내부의 화려한 돔 홀과 회의장을 둘러보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건물 뒤편의 테라스에서는 아레강과 베른 구시가지의 그림 같은 풍경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무료 가이드 투어는 인기가 많아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특히 영어 투어는 특정 요일(주로 토요일)에만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일정이 맞지 않으면 참여가 힘들다는 아쉬움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베른 중앙역(Bern Bahnhof)에서 남쪽 방향으로 약 5~10분 정도 걸으면 분데스플라츠(Bundesplatz)에 도착하며, 광장 정면에 연방 의사당이 위치한다.
🚌 대중교통
- 베른 시내를 운행하는 다수의 트램과 버스가 분데스플라츠 또는 중앙역 근처에 정차한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또는 베른 티켓 소지 시 베른 시내 대중교통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
1902년 완공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스위스 각지에서 가져온 석재를 사용하여 지어졌다. 특히 높이 64m의 중앙 돔과 그 내부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은 스위스 연방과 26개 칸톤의 통합을 상징한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을 통해 관람 가능
의회 회기가 없을 때 진행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를 통해 국민의회(National Council)와 연방의회(Council of States) 회의장, 돔 홀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스위스의 정치 시스템과 건물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운영시간: 공식 웹사이트 예약 시 확인
국회의사당 건물 남쪽, 아레강을 마주 보는 분데스테라스(Bundesterrasse)는 베른 시내와 구불구불 흐르는 아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이다. 맑은 날에는 멀리 알프스 산맥까지 보이기도 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분데스플라츠(Bundesplatz) 중앙
광장 중앙에서 연방 의사당 건물의 웅장한 정면 전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분수와 함께 담으면 더욱 생동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분데스테라스(Bundesterrasse) 전망대
테라스에서 아레강, 베른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 그리고 맑은 날에는 알프스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돔 홀(Domed Hall) 내부 중앙
가이드 투어 시 관람 가능한 돔 홀 내부에서는 화려한 모자이크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그리고 '세 명의 연방 서약자(The Three Confederates)' 조각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랑데부 분데스플라츠 (Rendez-vous Bundesplatz)
매년 10월 중순 ~ 11월 말경
연방 의사당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화려한 빛과 소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규모 라이트 쇼이다. 매년 다른 주제로 약 30분간 진행되며, 베른의 가을을 대표하는 주요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관람은 무료이다.
방문 팁
국회의사당 무료 가이드 투어는 인기가 많으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소 몇 주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현장 QR 코드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지만, 원하는 시간대가 마감될 수 있다.
영어 가이드 투어는 일반적으로 토요일 오후 2시에만 운영되므로, 영어 안내를 원한다면 일정 계획 시 참고해야 한다.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투어는 더 자주 있다.
내부 투어 및 의회 방청 시에는 여권 또는 유효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열리는 '랑데부 분데스플라츠' 라이트 쇼는 저녁 7시, 8시, 9시에 진행되며,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면 좋은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국회의사당 서관(Bundeshaus West)에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의회 도서관이 있으며, 과거 국민의회 회의장이었던 공간을 개조한 것이다.
건물 뒤편 분데스테라스는 아레강과 베른 시내를 조망하기 좋은 장소로, 간식을 가져와 잠시 쉬어가기에 적합하다.
역사적 배경
베른, 연방시로 선정
스위스 연방 헌법 발효 후 베른이 연방 정부 소재지로 결정되었다.
서관(Bundeshaus West) 건설
야콥 프리드리히 슈투더(Jakob Friedrich Studer)의 설계로 연방 행정부, 정부, 의회를 수용할 첫 번째 건물인 서관(당시 Bundes-Rathaus)이 건설되었다.
동관(Bundeshaus Ost) 건설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스 빌헬름 아우어(Hans Wilhelm Auer)의 설계로 동관이 건설되었다.
중앙 의사당 건물(Parlamentsgebäude) 건설
한스 빌헬름 아우어의 지휘 아래, 현재의 상징적인 돔을 갖춘 중앙 의사당 건물이 건설되어 전체 연방궁 단지가 완성되었다.
의사당 건물 공식 개관
중앙 의사당 건물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건축 비용은 약 720만 스위스 프랑이었으며, 이 중 16.2%가 예술 장식에 사용되었다.
국민의회 회의장 복원
국민의회(National Council) 회의장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거쳤다.
대규모 보수 및 복원 공사
의사당 건물 전체에 대한 첫 번째 포괄적인 보수 및 복원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기간 동안 의회는 임시로 플림스(Flims)에서 회기를 열기도 했다.
'틸로(Tilo)' 예술 작품 설치
스위스 연방 헌법 175주년을 기념하여 의사당 건물 팀파눔에 예술가 듀오 르네 레비와 마르셀 슈미트가 디자인한 '틸로' 작품이 설치되었다. 이 작품은 스위스 최초의 흑인 여성 연방의원이었던 틸로 프레이(Tilo Frey)를 기린다.
여담
연방 의사당 건축에는 스위스 전역 13개 주에서 채취한 30여 종의 석재가 사용되었다. 이는 스위스의 지질학적, 문화적 다양성과 연방 국가로서의 통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한스 빌헬름 아우어의 의도였다고 알려져 있다.
돔 홀 중앙 바닥의 모자이크에는 스위스 연방 국장과 함께 라틴어 모토 'Unus pro omnibus, omnes pro uno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가 새겨져 있으며, 주변에는 1902년 당시 존재했던 22개 주의 문장이 함께 장식되어 있다. 1979년 신설된 쥐라 주의 문장은 나중에 모자이크 바깥쪽에 추가되었다.
과거 서관에 있던 국민의회 회의장은 중앙 의사당 완공 후 그 기능이 이전되었고, 현재는 의회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도서관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2014년 연방 의회 서비스의 연구에 따르면, 국민의회 회의장 내부의 소음 수준이 평균 70데시벨에 달해 일반 도로변 소음과 비슷한 수준으로, 의원들의 업무 집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건물 정면 페디먼트 위에는 독립을 상징하는 헬베티아 여신상이 중앙에 있고, 왼쪽에는 행정부, 오른쪽에는 입법부를 상징하는 인물상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의회의 팔라스 아테나 분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연방 의사당 동관 부지에는 원래 1718년에서 1724년 사이에 지어진 구 대학 병원이 있었다. 이 병원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중세 시대 유대인 묘지의 일부였던 묘비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2009년 해당 위치에 지역 유대인 역사에 관한 안내판이 설치되었다.
%2Fbanner_1747933566569.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