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물에 잠긴 독특한 11세기 롬바르드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와 그 종탑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역사 애호가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저수지 수위 변화에 따라 물 위로 드러나는 교회의 모습이 달라지는 점이 큰 특징으로, 방문 시기에 따라 새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수위가 낮을 때는 물 밖으로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교회 건물과 주변의 옛 마을 유적까지 걸어서 탐방할 수 있으며, 사우 저수지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이킹이나 카약, 피크닉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일부 무료 주차 가능 정보도 있음), 공용 화장실 시설이 부족하거나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회로 가는 길은 비포장 구간이 포함될 수 있다.
접근 방법
🚗 차량 이용
- 가장 일반적인 접근 방법이다. 내비게이션에 'Pantà de Sau' 또는 'Sant Romà de Sau'를 목적지로 설정한다.
- 일부 구간은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할 수 있으니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차는 'Pantà de Sau - Pàrquing'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인근 클럽 나우틱(Club Nàutic) 주변에 무료 주차 가능 여부도 확인해볼 만하다.
🚶 도보 접근 (주차 후)
- 저수지 수위가 낮아 교회가 드러났을 경우, 지정된 주차장에서 교회까지 약 5~10분 정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 접근로는 비포장 자갈길일 수 있으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주요 특징
11세기에 지어진 롬바르드 로마네스크 양식의 이 교회는 1962년 사우 댐 건설로 인해 물에 잠겼다. 평소에는 상징적인 종탑의 끝부분만 물 위로 보여 저수지 수위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며, 이 독특한 모습 자체가 주요 볼거리이다.
사우 저수지는 기예리(Guilleries) 산악 지역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저수지 주변으로는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트레킹을 즐기거나, 호숫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지 수위가 현저히 낮아지면, 물에 잠겼던 교회 전체의 모습과 함께 옛 산트 로마 데 사우 마을의 집터, 길, 심지어 공동묘지의 흔적까지 드러난다. 이는 과거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다.
추천 포토 스팟
종탑 클로즈업 (수위 높을 시)
저수지 물 위로 외롭게 솟아 있는 교회 종탑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드러난 교회 전체 모습 (수위 낮을 시)
물이 빠져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교회 전체와 그 주변의 옛 마을 터를 배경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교회의 건축미와 세월의 흔적을 함께 담아보는 것이 좋다.
사우 저수지 파노라마 뷰
저수지 주변의 높은 지대나 전망 포인트에서 교회와 저수지, 그리고 둘러싼 기예리 산맥의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색감을 포착하는 것도 좋다.
방문 팁
방문 전 사우 저수지(Pantà de Sau)의 현재 수위를 미리 확인하면 교회의 모습을 얼마나 볼 수 있을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위가 낮아 교회가 드러났을 경우, '판타 데 사우 - 파르킹(Pantà de Sau - Pàrquing)'에 주차 후 도보(약 5~10분)로 접근할 수 있다.
일부 주차 공간은 유료(예: 차량 5유로, 오토바이 2유로)일 수 있으며, 인근 클럽 나우틱(Club Nàutic)에 무료 주차 후 방문했다는 후기도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저수지 주변은 하이킹 코스가 잘 되어 있으나, 일부 구간은 자갈길이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주변에 길고양이들이 있다는 언급이 있으니,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소량의 간식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교회 내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므로 외부 관람만 가능하다.
피크닉 공간과 간이 매점(계절에 따라 운영 유무 변동 가능)이 있다는 정보가 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음료나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사우(Sau) 마을 첫 기록 등장
사우 계곡과 마을(villa)이 코르닐(Cornil) 성에 속한 것으로 처음 기록되었다.
산트 로마 교회 봉헌
산트 로마(St Romanus) 교구 교회가 롬바르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봉헌되었다.
지진 피해 및 복구
지진으로 교회가 손상되었고, 이후 보수 및 증축 작업이 이루어졌다.
마을 생활상 기록
파스쿠알 마도스(Pascual Madoz)의 지리 사전에 따르면, 당시 산트 로마 마을은 안개가 잦고 수질이 좋지 않아 주민들이 간헐열, 위장 및 류머티즘 질환을 앓았다고 한다.
주민 이주
사우 댐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옛 마을 주민들은 토지를 수용당하고 이주해야 했다. 일부는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새로 조성된 산트 로마 데 사우 마을로 이전했다.
사우 저수지 완공 및 수몰
테르(Ter) 강에 사우 댐이 완공되면서 교회와 옛 산트 로마 데 사우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게 되었다. 이 물은 주로 바르셀로나에 공급된다.
여담
산트 로마 데 사우 교회는 물속에 잠긴 채로 서 있는 가장 오래된 교회로 공식 세계 기록(Official World Record)에 등재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교회 종탑의 보이는 높이는 사우 저수지의 수위를 나타내는 대중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1590년 교구 방문 기록에 따르면, 당시 교회 묘지에 빨래를 너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압수하겠다고 경고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당시 변화하던 매장 풍습 속에서 묘지의 신성함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댐 건설로 이주한 주민들을 위해 새로 지어진 산트 로마 데 사우 마을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2021년 기준 거주민은 38명에 불과했다고 전해진다.
19세기 중반 기록에는 산트 로마 마을의 안개 낀 기후와 좋지 않은 수질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 간헐열, 위장병, 류머티즘 질환이 만연했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폐쇄된 출구 (Closed Exit, 원제: Salida de emergencia)
이냐시 페레스 이 이키노(Ignasi Ferrés i Iquino) 감독의 영화로, 수몰 전의 옛 산트 로마 데 사우 마을과 여러 역사적인 가옥 내부 모습이 영화에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