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시팔 극장 (테아트로 프린시팔)

클래식 음악, 현대 무용,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 예술을 경험하고 싶은 관람객이나 특정 아티스트의 공연을 기대하는 팬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유서 깊은 극장 건축과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역사적인 로코코 양식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내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공연에서는 뛰어난 음향 효과를 통해 몰입감 높은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시설의 노후화 및 좌석의 불편함에 대한 지적이 있으며, 엘리베이터 부재와 일부 공간 안내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언급된다. 특정 공연에서는 음향에 대한 만족도가 다를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극장 초기 내부는 순수한 로코코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고 전해진다.

1845년 프란츠 리스트는 세 차례 공연을 했는데, 마지막 공연에서는 관객의 요청에 따라 즉흥 연주를 선보여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는 일화가 있다.

1943년부터 발렌시아 음악당(Palau de la Música)이 개관한 1987년까지 발렌시아 오케스트라의 간헐적인 본거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가수 니노 브라보가 1969년 이곳에서 공식 데뷔 무대를 가져, 그의 팬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장소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