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뮤지컬, 연극, 플라멩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문화 예술 애호가나 발렌시아의 역사적인 건축물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스페인 현지 공연 문화에 대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1915년 발렌시아 모더니즘 양식으로 지어진 유서 깊은 극장 건물 내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 전후로 극장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발렌시아 도심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 탐방도 가능하다.
일부 좌석은 다소 비좁고 불편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오래된 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공연 중 음식물 섭취가 허용되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사티바(Xàtiva) 역 또는 콜론(Colón) 역이다.
- 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버스 이용
- 극장 인근에 다수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EMT Valencia 버스 노선 확인 필요.
🚕 택시 이용
- 발렌시아 시내 어디서든 택시를 이용하여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뮤지컬, 연극, 오페라, 플라멩코,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중무휴로 펼쳐진다. 스페인 국내외의 유명 작품부터 현지 극단의 창작극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운영시간: 공연 일정에 따름
1915년 발렌시아 모더니즘 양식의 대가 비센테 로드리게스 마르틴이 설계한 건물로, 그 자체로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고풍스러운 내부 장식, 독특한 파사드, 섬세한 디테일은 공연 관람 외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발렌시아 시청, 중앙 시장, 북역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한 도심 핵심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공연 전후로 주변 레스토랑, 카페, 상점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추천 포토 스팟
극장 파사드 (Theater Façade)
발렌시아 모더니즘 양식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물 외관 전체를 담을 수 있다.
극장 내부 로비 및 계단 (Theater Lobby and Staircase)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섬세한 장식으로 꾸며진 로비나 우아한 곡선의 계단에서 클래식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객석 및 무대 배경 (Auditorium and Stage View)
공연 시작 전이나 인터미션 중, 붉은 벨벳 좌석과 화려한 무대 장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공연 중 촬영은 금지).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일부 좌석, 특히 상층부나 측면 좌석은 시야가 제한되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예매 시 좌석 배치도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필요하다면 개인 방석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공연은 스페인어로 진행된다. 일부 뮤지컬의 경우 음악과 연기만으로도 즐길 수 있으나, 연극의 경우 스페인어 이해도가 낮다면 내용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
극장 내에서 팝콘이나 스낵 등 간식 판매 및 취식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민감한 관객은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인기 있는 공연이나 주말 공연은 티켓이 빨리 매진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산 그레고리오 수녀원 철거
극장 부지에 있던 기존의 산 그레고리오 수녀원이 철거되었다.
설계
발렌시아의 건축가 비센테 로드리게스 마르틴(Vicente Rodríguez Martín)이 발렌시아 모더니즘 양식으로 극장을 설계했다.
개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El Barbero de Sevilla)'를 첫 공연으로 공식 개관했다.
영화관으로 운영
약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극장이 아닌 영화 상영관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극장 기능 회복
대대적인 개보수를 거쳐 본래의 공연장 기능을 회복하고 다시 극장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여담
테아트로 올림피아가 세워진 자리는 과거 산 그레고리오 수녀원이 있던 곳으로, 이 수녀원은 1911년에 철거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건축 당시 발렌시아에서는 보기 드물게 철골 구조를 도입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초창기 건물 중 하나였다는 언급이 있다.
극장 내부 장식에는 자연주의적인 모티프와 함께 검은색, 붉은색 등 강렬한 색채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건축가의 현대적인 감각과 당시 유행하던 바그너풍의 예술적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초기에는 연극과 오페라 공연장으로 명성을 얻었으나, 1924년부터 약 50년 이상 주로 영화관으로 운영되다가 1984년에 이르러서야 다시 극장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았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역사적 변천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