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미래 건축물 감상과 아이맥스, 3D 영화, 천체 투영 등 몰입형 시청각 체험을 원하는 건축 애호가, 영화 팬, 그리고 특별한 문화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거대한 돔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지혜의 눈'을 형상화한 건축물의 내외부를 탐험하며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스페인어 이외의 언어로 영화를 관람할 경우, 제공되는 헤드폰의 음질이 낮고 외부 스페인어 소리에 의해 방해받아 내용 이해가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일부 상영물의 화질이나 돔 스크린 활용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헤미스페릭은 '지혜의 눈(el ojo de la sabiduría)'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건물의 셔터는 마치 눈꺼풀처럼 열리고 닫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건물 아래 수영장의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어, 물에 비친 건물 모습과 함께 완벽한 눈의 형상을 완성한다는 얘기가 있다.

내부 구조상 특정 위치에서는 반대편 기둥에 서 있는 사람과 작은 소리로도 대화할 수 있을 만큼 독특한 음향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예술과 과학 도시 단지 전체는 원래 투리아 강이 흐르던 자리였으나, 1957년 대홍수 이후 강줄기를 변경하고 공원과 문화 복합 단지로 조성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