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카탈루냐 전통문화인 인간 탑 '카스텔'의 역동적인 순간을 담은 조형물을 감상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려는 문화 탐방객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실제 크기로 제작된 200여 개의 섬세한 인물상을 통해 인간 탑을 쌓아 올리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각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에서 카탈루냐의 협동과 인내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바르셀로나 산츠역(Barcelona-Sants station)에서 타라고나역(Tarragona station)까지 약 1시간 10분 소요된다.
- 타라고나역에서 하차 후 람블라 노바(Rambla Nova) 거리 방면으로 도보 이동 가능하다.
람블라 노바 거리에 기념비가 위치해 있어 찾기 쉽다.
주요 특징
실제 크기의 '4 데 8' 카스텔을 정교하게 묘사하여, 탑을 쌓는 순간의 긴장감과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200명이 넘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를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24시간
탑의 기초를 이루는 '피냐(pinya)' 부분에는 파블로 피카소, 안토니 가우디, 호안 미로 등 유명 카탈루냐 인물들의 얼굴이 숨겨져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조각가 자신과 지역 유명인사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운영시간: 24시간
인간 탑을 쌓는 카스텔러들 외에도, 전통 악기인 그랄라를 연주하는 악사들과 탑을 지휘하는 '캡 데 콜라(단장)'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재현하여 마치 실제 카스텔 공연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기념비 정면 전체 모습
웅장한 인간 탑 전체와 주변 람블라 노바 거리의 풍경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구도이다.
기념비 하단 '피냐' 근접 촬영
탑을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숨겨진 유명인들의 얼굴을 자세히 촬영할 수 있다.
엔샤네타와 하늘 배경
탑 꼭대기의 엔샤네타(가장 위에 오르는 아이)를 중심으로 푸른 하늘과 함께 촬영하면 희망과 성취의 느낌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조각상 주변을 돌며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면 각 인물들의 섬세한 표정과 역동적인 자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조각상 하단부 '피냐'에 숨겨진 파블로 피카소, 안토니 가우디, 호안 미로 등 유명 인사들의 얼굴을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 요소이다.
실제 '카스텔' 공연을 경험하고 싶다면, 타라고나의 산타 테클라 축제(매년 9월경) 기간에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인간 탑 기념비 건립
카탈루냐의 조각가 프란세스크 앙글레스 이 가르시아(Francesc Anglès i Garcia)가 제작하여 1999년 5월 29일 타라고나의 람블라 노바 거리에 세워졌다. 이 기념비는 카탈루냐 지방의 독특하고 유서 깊은 전통문화인 '카스텔(인간 탑 쌓기)'과 이를 행하는 '카스텔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여담
이 기념비는 실제 크기의 '4 데 8(여덟 단 높이의 4열 탑)' 카스텔이 거의 완성되어 '엔샤네타(가장 꼭대기에 오르는 아이)'가 한 손을 들어 성공을 알리는 '알레타' 동작을 하는 극적인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기념비의 무게는 약 12톤에 달하며, 청동으로 주조되었다. 주형 제작에 사용된 석고 모델은 작가의 연고지인 산타 콜로마 데 케랄트의 백작 성 앞에 잠시 전시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조각상에는 총 222명의 인물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 중 219명은 인간 탑과 '피냐(탑의 기반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그랄라(카탈루냐 전통 악기) 연주자 2명과 팀발레스(북) 연주자 1명으로 구성된 악단이다. 또한, 탑을 지휘하는 '캡 데 콜라(단장)'의 모습도 별도로 묘사되어 있다.
탑의 기반부인 '피냐'에는 파우 카잘스(첼리스트), 파블로 피카소(화가), 안토니 가우디(건축가), 호안 미로(화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전 IOC 위원장) 같은 카탈루냐 출신 유명인들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