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르하 동굴 방문 전후로 짧은 산책을 즐기거나 지중해 연안의 자생 식물 및 소규모 생태계 관찰을 원하는 개인 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아담한 정원을 거닐며 다양한 지역 식물을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나비, 새, 도마뱀 등 작은 야생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높은 지대에서 펼쳐진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일부 구역의 식물 관리가 미흡하거나 안내판의 글씨가 바래 정보를 얻기 어려우며, 전반적인 유지보수 상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식물원의 유지보수 상태에 대해 안달루시아 지역 공공 프로젝트의 전형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식물원 부지가 네르하 동굴과 매우 인접해 있어, 동굴 관람객들이 잠시 들러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규모는 작지만 이 지역 고유의 식생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조성하려는 보존적 의도를 가지고 시작되었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