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곳은 150년 역사의 유서 깊은 정원에서 희귀한 아열대 식물을 관찰하거나, 잘 가꿔진 테마 정원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자연 애호가, 커플,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야자수와 대나무 숲 사이를 거닐 수 있고, 역사적인 저택과 고대 로마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정원 내 마련된 피크닉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전망대에서 말라가 시내의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내 지도가 명확하지 않아 동선 파악이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있으며, 일부 구역은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정원 옆 고속도로 소음이 감상에 방해가 된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2번 시내버스: 말라가 시내(중앙 시장 근처 등)에서 탑승하여 종점(San José 또는 Ciudad Jardín 정류장)에서 하차 후, 언덕길을 따라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버스 요금은 약 1.40유로이다.
- 관광버스: 시티투어 버스(초록색 라인)가 정원 입구까지 운행한다.
🚕 택시/우버 이용
- 말라가 시내에서 정원까지 택시 또는 우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약 12유로 내외이다.
🚗 자가용 이용
- 정원 내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정문 밖 도로의 차량 차단기가 특정 시간(예: 오후 6시)에 닫힐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주요 특징
150년 역사의 '역사 정원'을 중심으로 야자수원, 대나무숲, 수생식물원, 선인장 및 다육식물원 등 다채로운 테마로 조성된 공간에서 전 세계의 희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80그루 나무로 세계일주' 코스는 다양한 대륙의 대표 수종들을 학습하며 산책할 수 있는 인기 구간이다.
19세기 중반 식물원을 처음 조성한 로링 가문의 우아한 저택(팔라시오)과 고전적인 도리아식 신전(템플레테), 아름다운 분수와 연못 등 유럽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 건축물과 조경 요소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일부 로마 시대 조각과 모자이크 유물도 정원 내에서 발견된다.
정원 곳곳, 특히 오렌지 나무나 목련 나무 그늘 아래, 또는 대나무 숲 근처에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준비해온 도시락을 즐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입구 근처에는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판매하는 카페도 운영된다.
추천 포토 스팟
로링 가문 저택 (Casa Loring)
19세기 건축물로, 정원의 역사적 중심이 되는 아름다운 건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등나무 터널 (Wisteria Arbour)
등나무 꽃이 만개하는 시기(주로 봄)에는 보랏빛 꽃으로 뒤덮인 터널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망대 (Mirador)
정원 위쪽에 위치하여 말라가 시내와 주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축제 및 이벤트
크리스마스 조명 행사 (Luces de Navidad)
매년 연말연시 (보통 11월 말 ~ 1월 초)
연말연시 기간 동안 정원 전체가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빛의 설치물과 음향 효과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가족 및 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방문 팁
2번 시내버스 종점에서 하차 후 약 10-15분 정도 언덕을 걸어 올라가야 하므로, 걷기 편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일요일 오후 특정 시간대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예산 절약을 원한다면 해당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이나 물가가 있는 구역 방문 시 모기에 물릴 수 있으므로, 모기 기피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문 밖 도로의 차량 차단기가 오후 6시경에 닫힐 수 있으므로, 자가용으로 방문하여 공원 주변을 하이킹할 계획이라면 주차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원 내에 카페가 있지만, 다양한 피크닉 장소가 잘 마련되어 있으므로 직접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입장 시 제공되는 지도가 있으나, 일부 방문객들은 경로 파악이 다소 어렵다고 하니, 주요 관람 포인트를 미리 숙지해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조성 시작
호르헤 로링 이 오야르사발(Jorge Loring y Oyarzábal)과 아말리아 에레디아 리버모어(Amalia Heredia Livermore) 부부가 정원 조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19세기 말라가의 영향력 있는 가문이었다.
소유권 이전 및 확장
로링-에레디아 가문의 재정적 파산 이후, 에체바리아 아스카라테(Echevarría Azcarate) 가문이 사들여 수목 및 야자수 컬렉션을 확장하는 등 중요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역사-예술 정원 지정
정원은 국가에 의해 역사-예술 정원(Jardín histórico-artístico)으로 공식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보호받고 있다.
쇠퇴기
소유주였던 호라시오 에체바리에타(Horacio Echevarrieta) 사망 후, 정원은 점진적인 쇠퇴와 방치 상태에 놓이게 된다.
말라가 시 인수
말라가 시에서 정원을 인수하여 공공 자산이 되었다.
대중 개방
4년간의 보수 및 적응 기간을 거쳐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이후 역사 정원 주변으로 다양한 테마 정원들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여담
이 정원은 원래 19세기 중반 말라가 상류층 가문의 개인 휴양용 사유지로 조성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정원 내에는 설립자인 로링 가문이 수집했던 로마 시대 조각상과 모자이크 유물 일부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언급이 있다.
초기 정원 조성에는 프랑스인 정원사 샤무상(Chamoussant)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아열대 식물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