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그란 비아에 위치하여 브로드웨이급 대형 뮤지컬, 특히 '라이온 킹(El Rey León)' 공연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뮤지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화려한 의상과 무대 장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관객들은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전후나 인터미션 시간에는 극장 내 바에서 간단한 음료나 스낵을 구매하거나 관련 기념품을 둘러볼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좌석은 앞뒤 간격이 좁아 장시간 관람 시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로 입장 및 퇴장 시 다소 혼잡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만 4세 미만의 아동은 공연 관람이 제한된다.

로페 데 베가 극장은 한때 영화관으로 운영된 이력이 있으며, '시네 로페 데 베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는 '라이온 킹' 전용관처럼 운영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수의 뮤지컬이 공연되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극장 소유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스테이지 엔터테인먼트(Stage Entertainment)**이다.

좌석 간 간격이 좁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좌석에서 무대 시야는 만족스럽다는 평가도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연되는 뮤지컬의 노래 가사는 스페인 현지화되어 번안된 버전으로 불린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