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우엘바의 역사와 종교, 특히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의 연관성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성지 내부의 고딕 양식 벽화와 바로크 양식 제단 등 종교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엘 콘케로 언덕 위에 자리한 전망대에서는 오디엘 강 하구와 마리스마스 델 오디엘 자연공원의 아름다운 풍경, 특히 인상적인 일몰을 조망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원 관리가 다소 미흡하거나 화장실 이용 시 요금이 부과되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성지 인근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으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성지 근처에 'Los Desniveles' 옆 외부 주차장을 비롯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 성지로 향하는 접근로가 잘 정비되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 발견 후 첫 항해에서 무사히 돌아온 것에 감사 기도를 드린 장소로, 역사적인 의미가 매우 깊은 곳이다. 매년 3월 3일에는 이를 기념하는 미사가 열린다.
엘 콘케로 언덕 위에 위치하여 우엘바 시내와 오디엘 강 하구, 마리스마스 델 오디엘 자연공원의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은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우엘바의 수호성인 '신타 성모'를 모신 곳으로, 15세기 고딕 양식의 성모 벽화와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비르헨 치키타' 조각상을 비롯해 화려한 아술레호 타일 장식 등 종교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지 앞 광장 (Plaza de los Capellanes)
오디엘 강 하구, 마리스마스 델 오디엘 자연공원, 그리고 멀리 보이는 우엘바 시가지까지 탁 트인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아름답다.
클로이스터 안뜰 (Patio Claustral Obispo González Moralejo)
흰 벽과 아치형 회랑, 오렌지 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안뜰은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바닥의 묘비석과 벽면의 아술레호 타일도 독특한 피사체가 된다.
성당 내부 제단 및 아술레호
성모 벽화가 있는 주 제단과 화려한 아술레호 타일로 장식된 내부 벽면은 종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다니엘 술로아가의 작품인 아술레호는 이야기의 한 장면처럼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신타 성모 축일 (Fiesta de la Virgen de la Cinta)
매년 9월 8일 전후
우엘바의 수호성인 신타 성모를 기리는 가장 중요한 축제로, 성모상을 우엘바 대성당으로 옮겨 9일 기도(Novena)를 드린 후 시내를 도는 성대한 행렬이 이어진다.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찬다.
콜럼버스 서약 기념 미사 (Misa Conmemorativa del Voto Colombino)
매년 3월 3일
1493년 3월 3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첫 번째 아메리카 항해에서 돌아와 신타 성모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을 기념하는 미사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콜롬비나 오누벤세(Real Sociedad Colombina Onubense) 주관으로 열린다.
방문 팁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오디엘 강 하구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성지 내부 화장실 이용 시 2유로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성지로 향하는 접근로가 최근 잘 정비되어 있어 쾌적하게 산책하며 오를 수 있다.
미사는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1시 30분에 봉헌되며,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성지 앞 광장은 우엘바 시내와 오디엘 강 하구, 마리스마스 델 오디엘 자연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한다.
역사적 배경
성지 건립
최초의 성당 건물이 고딕-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어졌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방문
아메리카 대륙 첫 항해에서 돌아온 콜럼버스가 폭풍우를 만났을 때 한 서약에 따라 이곳에 와서 촛불을 봉헌하고 기도했다.
확장 공사
원래 성당 앞에 아트리움이 건설되었고, 2층에는 순례자 숙소, 형제회 사무실, 관리인 숙소 등이 마련되었다.
추가 공간 조성
입구 안뜰(클로이스터)이 조성되고, 전망 광장에 '천사의 십자가(Cruz de los Ángeles)'가 설치되었다.
대대적인 보수 공사
투우사 미겔 바에스 에스푸니 "엘 리트리"와 시민 정부의 후원으로 건축가 후안 미겔 로드리게스 코르데로의 지휘 아래 안뜰, 종탑, 철제 문, 측면 예배당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신타 성모 대관식
신타 성모상이 교황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왕관을 수여받았다.
문화재 지정
스페인 문화부에 의해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 기념물로 공식 지정되었다.
중앙 제단화 교체
화가 호세 마리아 프랑코가 기존에 손상된 자신의 작품을 대체하여 성모와 선원을 주제로 한 새로운 그림을 중앙 제단에 설치했다.
여담
'신타(Cinta)'는 성모 마리아의 허리띠를 의미하며, 기독교 도상학에서 위안과 보호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는 얘기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신발 수선공 후안 안토니오가 성모 축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신발을 만들어 주곤 했는데, 어느 날 그가 지브랄레온으로 가던 중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느꼈을 때 성모에게 기도하자 허리띠가 나타나 통증을 멎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기적을 기리기 위해 후안 안토니오의 친구인 화가 페드로 파블로가 성모 그림을 그렸는데, 아기 예수가 맨발이 아닌 황금 샌들을 신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한 것은 후안 안토니오의 자선을 기리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성지에는 두 가지 형태의 신타 성모상이 있는데, 하나는 제단 중앙의 15세기 고딕 양식 벽화이고 다른 하나는 '비르헨 치키타(Virgen Chiquita, 작은 성모)'라 불리는 18세기 행렬용 목조상이다.
성당 측면 벽을 장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아술레호 타일은 1920년 다니엘 술로아가의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서약 장면과 황소가 성모 앞에서 무릎을 꿇는 기적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성당 입구의 클로이스터 안뜰 바닥은 우엘바의 옛 공동묘지에서 가져온 묘비석으로 만들어졌으며, 그중에는 1604년 가로초(Garrocho) 가문의 묘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성지 정원에는 1936년 스페인 내전 당시 성상 파괴를 피해 '비르헨 치키타' 성모상을 숨겼던 자리를 기념하는 안토니오 레온 오르테가 작(1977년)의 청동 기념물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