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아름다운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가고 싶은 여행객, 특히 카디스 도심을 탐방하는 도중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1인 여행객이나 커플,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광장 중앙의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다양한 고목과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거나 주변의 카페 및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음료나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또한, 광장 한편에 자리한 카디스 박물관을 방문하여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예술 작품을 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시간대에 광장 일부 구역에서 소변 냄새나 바닥의 끈적임을 경험할 수 있으며, 쓰레기 관리 문제나 고인 물로 인해 모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미나 광장은 과거 산 프란시스코 수도원의 채소밭이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광장의 이름은 스페인 독립 전쟁의 영웅인 프란시스코 에스포스 이 미나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스페인의 유명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 (Manuel de Falla y Matheu)가 이 광장 3번지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생가에는 이를 기념하는 명판이 붙어있다.

광장에는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며, 이 나무들 사이로 앵무새들이 날아다니는 모습도 종종 목격된다고 한다.

지질학 발전에 기여한 호세 맥퍼슨(José Macpherson)의 흉상이 광장에 있으며, 그 또한 미나 광장 12번지에서 태어난 인물이라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