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에 관심이 있거나, 건물 내부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문화 행사 및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역사/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세관으로 사용되었던 이 건물은 현재 카디스 주의회 청사로 기능하며, 그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로 인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끈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18세기 건축물의 외관과 섬세한 내부 장식을 감상할 수 있으며, 때때로 개최되는 현대 미술 전시나 음악회 등의 문화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사벨 2세 여왕이 머물렀던 '살롱 레히오(왕실 홀)' 등 역사적인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이곳은 상시 개방되는 박물관이 아니므로, 일반 방문객이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특별 개방 행사나 전시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건물 내부에 있는 '살롱 레히오(Salón Regio)'는 1862년 이사벨 2세 여왕이 카디스를 방문했을 때 그녀의 거처로 사용하기 위해 후안 데 라 베가(Juan de la Vega)의 지휘 아래 특별히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이 건물은 굴 껍데기가 섞인 독특한 질감의 현지 석재인 '피에드라 오스티오네라(piedra ostionera)'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세관 건물이었던 역사 때문에, 카디스가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던 황금기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에스파냐 광장에 면해 있어, 광장에 세워진 1812년 스페인 헌법 기념비와 함께 카디스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