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베니돔의 해안선과 지중해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고, 고대 로마 시대의 역사적 흔적을 탐방하고자 하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언덕 정상까지 이어지는 포장된 길을 따라 산책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고, 로마 시대 군사 요새 유적을 둘러보며 과거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정상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는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고고학 유적 자체의 규모나 볼거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고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특히 차량 방문 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포니엔테 해변 남쪽 끝 또는 칼라 피네스트랏 인근에서 시작하여 언덕길을 따라 올라간다.
- 정상까지는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있는 포장된 길이다.
일부 구간은 거주자 외 차량 진입이 제한될 수 있다.
🚗 자가용
- 정상 부근에는 주차 공간이 거의 없거나 거주자 전용이다.
- 언덕 아래 해변가나 인근 공영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을 수 있으니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 대중교통
- 베니돔 시내에서 칼라 피네스트랏(La Cala Finestrat) 방면 로컬 버스(예: 2번 버스)를 이용, 종점 또는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버스 하차 후에도 오르막길을 상당 시간 걸어야 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베니돔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과 포니엔테 해변의 넓은 백사장, 그리고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숨 막히는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붉게 물드는 하늘과 함께 낭만적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기원전 1세기경 로마 군대가 사용했던 군사 요새(카스텔룸)의 유적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발굴된 성벽의 기초와 건물터 등을 통해 고대 역사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유적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은 다소 경사가 있지만,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상 부근에는 바다를 조망하며 쉴 수 있는 벤치와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거나 간단한 간식을 즐기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정상 전망대 중앙
베니돔의 길게 뻗은 포니엔테 해변과 도시의 스카이라인 전체를 배경으로 한 파노라마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로마 유적지 성벽 근처
고대 로마 요새의 석조 유적을 전경에 두고 멀리 보이는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대비시키는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일몰 조망 지점 (서쪽 방향)
해가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지중해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과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실루엣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정상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특히 더운 날에는 식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상 부근의 주차 공간은 매우 제한적이므로, 가급적 해변가나 언덕 아래쪽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일부 도로는 거주자 전용으로 차량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베니돔의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점차 불이 켜지는 도시의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고고학 유적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니, 잠시 시간을 내어 읽어보면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이다.
정상에는 깨끗하게 관리되는 공중 화장실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간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여름철이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다소 붐빌 수 있으므로, 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경치를 즐기고 싶다면 평일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를 고려해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정주 흔적 발견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고고학적 유물로, 청동기 시대 및 이베리아 고대(기원전 4세기)의 정착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베리아 후기 정착지
이베리아인들의 정착지로 활용되었으며, 이 시기의 토기 및 생활 유물들이 다수 출토되어 당시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로마 군사 요새 (카스텔룸) 건설 및 운영
로마 공화정 말기의 내전인 세르토리우스 전쟁(기원전 80-72년) 중, 퀸투스 세르토리우스의 군대가 전략적 요충지인 이곳에 로마식 군사 요새(카스텔룸)를 건설하여 사용했다. 이 요새는 해안 방어 및 지중해 항로 감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초의 고고학적 발굴 시작
고고학자 호세 벨다 도밍게스(José Belda Domínguez)에 의해 토살 데 라 칼라 유적에 대한 최초의 공식적인 고고학적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관광 개발과 유적지 일부 훼손
베니돔의 관광지로의 성장에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 접근 도로와 전망대 시설이 건설되면서 고고학 유적지의 일부가 불가피하게 훼손되었다.
추가 발굴 조사 진행
미켈 타라델(Miquel Tarradell), 알레한드로 라모스 폴케스(Alejandro Ramos Folqués),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에르난데스(Francisco García Hernández) 등 여러 고고학자들에 의해 추가적인 발굴 조사가 진행되어 유적의 성격과 범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로마 요새 성격 규명 및 복원 정비
알리칸테 대학의 펠리시아나 살라 셀례스(Feliciana Sala Sellés)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지속적인 발굴과 연구를 통해, 이곳이 단순한 이베리아 정착지가 아니라 로마 시대의 중요한 군사 요새였음이 명확히 밝혀졌다. 성벽 구조 등이 확인되었으며, 방문객을 위한 유적 정비 및 안내 시설 설치가 이루어졌다.
여담
라 칼라의 언덕(토살 데 라 칼라) 정상부는 과거 해적의 잦은 침입을 감시하고 방어하기 위한 천연의 망루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초기 발굴 과정에서 현재는 그리스 신화의 여신 데메테르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되는 테라코타 향로 조각들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발견 당시에는 카르타고의 여신 타니트와 관련된 유물로 추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 중에는 로마 군인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창(필룸), 군용 식기 조각, 글씨를 쓰는 데 사용된 뼈로 만든 필기구(스타일러스) 등도 포함되어 있어, 당시 병영 생활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로 평가된다.
수십 년에 걸쳐 고고학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에는 불법적인 도굴꾼들의 활동으로 인해 수많은 귀중한 유물이 유실되고 유적지 자체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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