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몬세라트의 성스러운 전설이 깃든 동굴 예배당과 그곳으로 이어지는 예술적인 산책로를 경험하며 종교적 영감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순례자나 도보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안토니 가우디를 비롯한 예술가들의 묵주 조각상들이 늘어선 '카미 데 라 산타 코바' 길을 따라 걸으며 계곡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절벽에 세워진 아담한 예배당 내부에서 검은 성모상 복제품을 보고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다만, 예배당까지 이어지는 길은 잘 포장되어 있음에도 계단과 경사가 있어 체력 소모가 있으며, 특히 푸니쿨라를 이용하더라도 상당 부분을 걸어야 하고 돌아오는 오르막길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출발)
- 몬세라트 수도원에서 '카미 데 라 산타 코바(Camí de la Santa Cova)' 표지판을 따라 약 20~50분 정도 내려간다.
- 길은 포장되어 있으나 계단과 내리막/오르막 경사가 있다.
왕복 약 1시간 ~ 1시간 30분 소요 (예배당 관람 포함).
🚠 산타 코바 푸니쿨라 (Funicular de la Santa Cova) 이용
- 몬세라트 수도원 근처에서 푸니쿨라를 탑승하면 산책로의 가파른 일부 구간을 지나 중간 지점까지 이동할 수 있다.
- 푸니쿨라 하차 후 예배당까지는 약 20분 정도 추가 도보 이동이 필요하다.
푸니쿨라 이용료는 별도이며, 운영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
몬세라트의 자연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길로, 안토니 가우디를 비롯한 모더니즘 예술가들의 묵주 조각상 15점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곡과 수도원의 전망 또한 뛰어나다.
검은 성모상이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동굴 바로 아래 지어진 예배당으로, 가파른 절벽에 매달린 듯한 독특한 건축미를 보여준다. 내부에는 복제된 검은 성모상이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운영시간: 10:30 - 17:00
산타 코바로 향하는 길과 예배당 근처에서는 몬세라트 수도원과 주변 산악 지형, 그리고 멀리 펼쳐진 계곡의 숨 막히는 절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수도원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독특한 시점을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카미 데 라 산타 코바의 조각상 앞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을 비롯한 독특한 묵주 조각상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산책로 중간 전망대
몬세라트 수도원과 기암괴석, 아래로 펼쳐진 계곡의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산타 코바 예배당 입구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예배당의 독특한 모습과 주변 자연경관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특히 돌아오는 오르막길을 대비해야 한다.
물을 충분히 챙기고,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면 휴식 시 유용하다.
산타 코바 푸니쿨라는 편도 약 4.1유로이며, 특히 돌아오는 길의 가파른 구간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푸니쿨라 하차 후에도 도보 구간이 남아있다.)
예배당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푸니쿨라 하차 지점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조각 작품과 주변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검은 성모상 발견 전설
목동들이 몬세라트 산 중턱 동굴에서 빛과 아름다운 음악을 따라가 검은 성모상을 발견했다는 전설이 시작된 해이다. 이 발견으로 몬세라트는 순례지가 되었다.
카미 데 라 산타 코바 건설
타마리트 후작 부인 헤르트루디스 데 캄포렐의 후원으로 성스러운 동굴로 이어지는 길인 '카미 데 라 산타 코바'가 산등성이를 따라 조성되었다.
산타 코바 예배당 건축
역시 헤르트루디스 데 캄포렐의 후원으로 성모상이 발견된 동굴 아래에 현재의 예배당이 라틴 십자 형태로 건축되었다.
반도 전쟁으로 인한 피해
프랑스 군대의 침공으로 몬세라트 수도원과 함께 산타 코바 예배당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예배당 복원
건축가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비야르 이 로사노에 의해 예배당이 복원되었다.
묵주 조각상 설치
카미 데 라 산타 코바를 따라 묵주기도의 15개 신비를 주제로 한 일련의 조각군(Rosario Monumental)이 설치되었다. 안토니 가우디, 주제프 푸이그 이 카다팔크 등 모더니즘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화재 및 자연재해 후 복원
1994년 산불과 이듬해 폭우 및 산사태로 예배당과 부속 건물들이 크게 손상되었으나, 복원 작업을 거쳐 1997년 3월 순례객들에게 다시 개방되었다.
여담
산타 코바 예배당에 모셔진 검은 성모상은 복제품이며, 진품 원본은 몬세라트 수도원 대성당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880년 목동들이 발견한 검은 성모상을 인근 도시 만레사로 옮기려 했으나, 성모상이 갑자기 너무 무거워져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성모상이 몬세라트 산에 머물기를 원한다는 신의 계시로 해석되었다고 전해진다.
산타 코바로 이어지는 길과 예배당 건축에는 17세기 말 타마리트 후작 부인인 헤르트루디스 데 캄포렐의 헌신적인 후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배당은 라틴 십자 형태로 지어졌으며, 중앙 교차부에는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작은 돔과 랜턴이 설치되어 있다.
카미 데 라 산타 코바 길을 따라 설치된 15개의 묵주 조각군은 각각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카탈루냐 모더니즘 예술의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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