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축물 중 하나로, 특히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번잡함을 피해 조용히 고대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은 개인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주말에도 비교적 한적한 편이라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작지만 아름다운 회랑을 거닐며 독특한 기둥머리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고, 소박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의 성당 내부를 둘러보며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축물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이 불규칙하여 방문 계획 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수도원이 위치한 엘 라발(El Raval) 지역의 주변 환경에 대한 일부 우려도 존재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바르셀로나 지하철 L2호선(보라색 라인) 또는 L3호선(초록색 라인)을 이용하여 Paral·lel 역에서 하차한다.
- 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람블라스 거리에서 산 파우 거리(Carrer de Sant Pau)를 따라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주요 특징
13세기에 지어진 작지만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회랑은 이곳의 핵심적인 볼거리이다. 다엽 아치(lobular arcades)와 성서 이야기, 일상생활, 동물, 괴물 등이 조각된 독특한 기둥머리 장식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객이 적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건축물을 감상하고 사색에 잠기기에 좋다.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바르셀로나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스 십자 형태의 구조와 소박한 바실리카 양식 등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회랑의 아치와 기둥
독특한 다엽 아치와 정교한 조각이 새겨진 기둥머리는 로마네스크 건축의 아름다움을 담기에 좋은 피사체이다.
성당 외관 및 정면
수도원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성당의 소박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외관 전체를 담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 돔 구조
성당 내부의 돔 천장과 그 주변의 건축 구조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주말에도 방문객이 적은 편이라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약 6유로이며, 학생 할인이 적용될 수 있다. (변동 가능)
일부 요일이나 시간에는 가이드 투어가 진행될 수 있으며, 주로 카탈루냐어로 진행되지만 스페인어로 질문 가능하다. (무료 또는 기부금 형태)
매주 일요일 미사(오전 12시 30분) 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있다는 정보가 있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자를 위한 순례자 여권(크리덴시알)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수요일 오후 5시~7시 등 특정 시간에 가능할 수 있음)
역사적 배경
설립 추정
바르셀로나 백작 기프레 2세 (Wilfred II)에 의해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묘비가 1596년 수도원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최초 기록 등장
수도원에 대한 최초의 문서 기록이 나타난다.
파괴
이슬람 세력인 알만수르(Al-Mansur Ibn Abi Aamir)의 군대에 의해 약탈당하고 파괴되었다.
복원 시작
게리베르트 기타르드(Geribert Guitard)와 로틀렌디스(Rotlendis)의 기부를 통해 복원이 시작되었고, 새로운 수도 공동체가 들어섰다.
분원 편입
산 쿠가트 델 발레스(Sant Cugat del Vallès) 수도원의 분원이 되었다.
확장 건축
새로운 회랑, 교회, 수도원 구역이 건설되었다.
수도원 폐쇄
스페인 정부의 세속화 정책에 따라 수도승들이 추방되고 수도원 기능이 정지되었다.
국립 기념물 지정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립 기념물(National Monument)로 지정되었다.
여담
수도원의 이름 '산 파우 델 캄프(Sant Pau del Camp)'는 카탈루냐어로 '시골의 성 바오로' 또는 '들판의 성 바오로'라는 의미이다. 이는 14세기 이전까지 수도원이 바르셀로나 성벽 바깥, 즉 시골 지역에 위치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설립자에 대한 명확한 역사적 기록은 없으나, 1596년 수도원 내에서 발견된 바르셀로나 백작 기프레 2세의 장례 비문으로 인해 그가 설립자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작은 회랑의 기둥머리에는 성서 속 장면, 사냥이나 일상생활의 모습, 상상 속 동물이나 괴물, 식물 문양 등 다채로운 주제의 조각들이 새겨져 있어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예술적 표현을 엿볼 수 있다.
20세기 초,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이곳을 거닐며 영감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부 자료에서는 이 교회를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언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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