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 중심부에 위치하여, 역사 깊은 종교 건축물에 관심 있는 이들과 번화가 속 평화로운 안식처를 찾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을 시작하는 순례자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은 14세기에 기원을 둔 고딕 양식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옮겨온 것으로 알려진 중앙 제단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예배당을 둘러보며 조용히 기도하거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성당의 개방 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예고 없이 변경되는 경우가 잦아, 일부 방문객들은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L3호선 (초록색 라인) Liceu역 하차 후 도보 약 5-7분 소요.
- L4호선 (노란색 라인) Jaume I역 하차 후 도보 약 5-7분 소요.
성당은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 내 Carrer de Ferran 거리에 위치한다.
🚌 버스 이용
- 주변에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되므로, 구글 지도 등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성당의 현재 모습은 19세기 개보수를 거쳤으나, 1398년에 계약된 고딕 양식의 정문은 주목할 만하다. 말 탄 성 야고보를 묘사한 팀파눔의 부조는 1878년 작품이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성당의 주 제단에 있는 제단화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옛 중앙 제단화로, 14세기 후반의 금박 조각 작품이다. 1971년 이곳으로 옮겨져 설치되었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순례자들을 위한 크리덴셜(순례자 여권)을 발급하고 도장을 찍어주는 장소 중 하나이다.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여정을 시작하거나 준비한다.
운영시간: 성당 개방 시간 내 문의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Carrer de Ferran 거리 방향)
14세기 고딕 양식의 문과 19세기에 제작된 말 탄 성 야고보 팀파눔 조각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옮겨온 역사적인 14세기 제단화의 정교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측면 예배당 및 스테인드글라스
각 예배당의 독특한 장식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활용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로시오 성모 미사 (Misa de la Virgen del Rocío)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바르셀로나 로시오 성모 형제단(Hermandad Nuestra Señora del Rocío de Barcelona)이 주관하는 미사로, 특별한 성가와 함께 봉헌된다.
폴란드어 미사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폴란드인 공동체를 위한 미사가 폴란드어로 진행된다.
성 블라시오 축일 (Día de San Blas)
매년 2월 3일경
성 블라시오(San Blas) 축일에는 많은 신자들이 방문하여 특별 기도를 올리고, 축일 기념 전통 과자(galletas)를 구매하기도 한다.
방문 팁
성당 입장은 무료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는 여행자는 이곳에서 순례자 여권(크리덴셜)을 구매하거나(약 2유로) 기존 여권에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성구 보관실(sacristía)에서 다양한 크기의 봉헌초를 구매하여 봉헌할 수 있다. (가장 큰 초 약 2.30유로)
평일 저녁 5시 이후에 개방하는 경우가 있으니, 낮 시간 방문이 어렵다면 참고할 수 있다.
성당 내부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고딕 양식의 특징과 여러 예배당을 조용히 둘러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갖기에 좋다.
역사적 배경
원래의 산 하이메 성당 기록 등장
현재의 산 하이메 광장 위치에 있었던 원래의 산 하이메 성당에 대한 초기 기록이 나타난다. 전승에 따르면 성 야고보가 직접 설교했던 자리에 세워졌다고 한다.
삼위일체 수도원 성당 건립 (현 성당 건물)
현재 산 하이메 성당이 사용하는 건물인 구 삼위일체 수도원(Convento de los Trinitarios)의 성당(Iglesia de la Trinidad)이 유대인 지구 내 시나고그 '라 메노르' 자리에 건립된다.
삼위일체 수도원 성당 확장
삼위일체 수도원 성당이 확장 공사를 거쳐 현재의 익랑과 사제석 부분이 완성된다.
종탑 건설
성당의 종탑이 건설된다. 사각형 기반에서 위로 올라가며 팔각형이 되는 형태이다.
원래의 산 하이메 성당 철거
산 하이메 광장 확장을 위해 광장 내에 있던 원래의 산 하이메 성당이 철거된다.
산 하이메 본당 이전
원래의 산 하이메 성당이 철거된 후, 본당의 지위와 명칭이 구 삼위일체 수도원 성당으로 이전되어 현재의 산 하이메 성당이 된다. 이 시기 수도원 폐쇄령으로 삼위일체 수도회는 해산되었다.
대대적인 개보수
조셉 오리올 메스트레스의 지휘 아래 성당이 대대적으로 개보수되어 네오고딕 양식의 장식이 추가되고 사제석이 확장된다.
스페인 내전 중 피해
스페인 내전 초기 소요 사태로 인해 성당 내부의 제단화와 예술품 다수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는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제단화 이전 설치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개보수로 인해 철거되었던 14세기 고딕 양식의 중앙 제단화가 산 하이메 성당의 주 제단으로 옮겨져 설치된다.
여담
현재의 산 하이메 성당 건물은 본래 14세기에 지어진 삼위일체 수도원(Convento de los Trinitarios)의 성당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원래의 산 하이메 성당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 여겨졌으며, 1823년 산 하이메 광장 조성을 위해 철거되었다고 전해진다.
성당 정면 팀파눔의 말 탄 성 야고보(산 하이메) 조각(1878년 작)은 '무어인을 무찌르는 산티아고(Santiago Matamoros)' 전설을 묘사한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이 도상에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 왜곡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내부 중앙 제단에 있는 제단화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옮겨온 14세기 후반의 귀중한 작품이라는 얘기가 있다.
성당의 탑은 1722년에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르네상스 양식의 '레메디 문(Puerta del Remedio)'과 예배당은 1585년에 계약되었다고 한다.
이 성당이 과거 유대인 지구(Call Menor) 내 '작은 회당(La Menor)' 자리에 세워졌다는 설이 있으며, 이는 1391년 유대인 지구 습격 사건 이후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