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독창적인 건축 세계와 깊은 종교적 상징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 예술 및 역사에 관심 있는 탐구형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내부 공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거나, 외관의 정교한 조각들을 통해 성서 이야기를 접하는 경험을 추구하는 일반 관광객 및 신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에서 마치 거대한 숲 속에 들어온 듯한 기둥과 천장 구조를 관찰할 수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나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축물의 세부적인 의미와 가우디의 철학을 이해하고, 지하 박물관에서 건축 과정과 관련된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선택적으로 타워에 올라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사전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내부가 상당히 붐빌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높은 입장료에 비해 타워 관람 경험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오디오 가이드 앱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L2호선 (보라색 라인) Sagrada Família 역 하차
- L5호선 (파란색 라인) Sagrada Família 역 하차
역에서 나오면 바로 성당을 찾을 수 있다.
🚌 버스
-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이 성당 근처에 정차한다. (예: 19, 33, 34, D50, H10, V21 등)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는 다양한 색상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가득 차,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신비롭고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붉은색과 주황색 계열의 빛이, 오전에는 푸른색과 초록색 계열의 빛이 내부를 물들인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내
성당의 3개 파사드는 각각 예수의 탄생, 수난, 영광을 주제로 하며, 정교하고 상징적인 조각들로 가득하다. 가우디가 직접 관여한 탄생의 파사드는 자연주의적이고 화려하며, 수난의 파사드는 수비락스의 현대적이고 강렬한 조각이 특징이다. 영광의 파사드는 현재 공사 중이다.
운영시간: 외부 관람 상시 가능
탄생의 파사드 또는 수난의 파사드 타워에 올라가면 바르셀로나 시내와 성당의 건축 디테일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지만 내려올 때는 좁은 나선형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운영시간: 입장권 예매 시 지정된 시간
추천 포토 스팟
가우디 광장 (Plaça de Gaudí) 연못 건너편
성당의 탄생의 파사드 전체 모습을 연못과 함께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맑은 날 반영 사진이 아름답다.
성당 주변 공원 (Plaça de la Sagrada Família 등)
성당의 각기 다른 파사드를 배경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나무나 조형물을 활용하여 독특한 구도를 잡을 수 있다.
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앞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빛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내부 공간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특히 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오후 시간대가 인기 있다.
축제 및 이벤트
국제 미사 (International Mass)
매주 일요일 및 의무 대축일 오전 9시
바르셀로나 대교구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 미사로,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나 수용 인원에 제한이 있다. 경건한 복장과 태도가 요구된다.
방문 팁
입장권은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매해야 하며, 특히 성수기에는 몇 주 전에 매진될 수 있다.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오디오 가이드가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으며, 개인 이어폰을 준비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앱을 통해서도 오디오 가이드 이용이 가능하다.
타워 방문 티켓은 입장권 예매 시 함께 구매해야 하며, 탄생의 파사드와 수난의 파사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각각 다른 전망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성당 내부는 매우 넓고 볼거리가 많으므로, 오디오 가이드를 충분히 활용하고 지하 박물관까지 둘러보려면 최소 2-3시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보안 검색이 있으므로 너무 큰 가방이나 액체류 반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복장은 단정하게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요일 오전 9시에 열리는 국제 미사는 무료로 참석 가능하나,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일찍 도착해야 한다. 미사 중에는 사진 촬영 등 관람객 행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수난의 파사드에는 각 숫자의 합이 33이 되는 마방진이 있으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의 나이를 상징한다.
영광의 파사드 주 출입문에는 50개 언어로 주님의 기도가 새겨져 있으며, 한국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 문구도 찾아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립 구상
서점 주인이자 '성 요셉 신심 협회' 창립자인 주제프 마리아 보카베야가 로레토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아 성당 건립을 구상한다.
착공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비야르의 설계로 네오고딕 양식의 성당 공사가 시작된다. 이날은 성 요셉 축일이다.
가우디 참여
비야르가 사임하고, 안토니 가우디가 수석 건축가로 임명되어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는 기존 설계를 대폭 변경한다.
탄생의 파사드 건설
가우디의 직접적인 감독 하에 예수의 탄생을 주제로 한 탄생의 파사드가 건설된다.
가우디 사망
가우디가 전차 사고로 사망한다. 당시 공정률은 약 15-25%였다. 그의 유해는 성당 지하 묘지에 안장된다.
스페인 내전과 공사 중단
스페인 내전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가우디의 작업실과 설계도, 모형 등이 소실된다.
공사 재개
간헐적으로 공사가 재개된다.
수난의 파사드 건설
가우디가 남긴 도면을 바탕으로 예수의 수난을 주제로 한 수난의 파사드와 첨탑이 건설된다. 조각은 주제프 마리아 수비락스가 담당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일부)
가우디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의 일부로 등재된다. (2005년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지하 제실과 탄생의 파사드가 추가 등재)
영광의 파사드 착공
예수의 영광을 주제로 하는 주 파사드인 영광의 파사드 공사가 시작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 축성 및 준대성전 승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미완성 상태의 성당을 축성하고 준대성전(Minor Basilica)으로 선포한다.
정식 건축 허가
착공 137년 만에 바르셀로나 시로부터 정식 건축 허가를 받는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공사 지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된다.
성모 마리아 탑 및 복음사가 탑 완공
성모 마리아 탑(2021년 12월)과 4인의 복음사가(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를 상징하는 탑(2023년 9월)이 차례로 완공된다.
주요 구조물 완공 목표
가우디 사망 100주기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 탑을 포함한 주요 구조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식 등 세부 작업은 2034년까지 이어질 예정)
여담
가우디는 성당 건축이 매우 오래 걸릴 것을 예상하고 "나의 의뢰인(하느님)은 서두르지 않으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성당의 정식 명칭은 '속죄의 성가정 대성전(Basílica i 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으로, '성가정'은 예수, 마리아, 요셉을 의미한다.
성당 건축 자금은 초기에는 개인 기부금으로 충당되었으며, 현재는 주로 관광객 입장료 수입과 기부금으로 조달된다.
가우디는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라는 말을 남겼으며, 이는 성당 설계에 반영되어 곡선과 자연적인 형태가 두드러진다.
중앙에 세워질 예수 그리스도 탑의 높이는 172.5m로 계획되어 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몬주익 언덕(약 173m)보다 약간 낮게 설계한 것이다. 가우디는 인간의 창조물이 신의 창조물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137년간 정식 건축 허가 없이 공사가 진행되었으나, 2019년에 바르셀로나 시로부터 허가를 받으며 '세계 최장기 불법 건축물'이라는 오명을 벗었다. 이를 위해 약 3600만 유로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은 그의 저서 '카탈로니아 찬가'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세상에서 가장 흉측한 건물 중 하나"라고 평하기도 했다.
탄생의 파사드 조각상의 인물 모델은 가우디가 살던 동네 주민들이었고, 아기 조각상은 조산원에서 사산한 아기의 석고상을 본떠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수난의 파사드에는 가로, 세로, 대각선 숫자의 합이 33이 되는 마방진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의 나이를 상징한다.
영광의 파사드 주 출입문에는 50개 언어로 주님의 기도가 새겨져 있으며, 한국어로는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글귀가 포함되어 있다.
2017년 바르셀로나 테러 당시, 원래 테러범들의 목표 중 하나가 사그라다 파밀리아였다는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건축 초기에는 몬세라트 산의 석재를 사용했으나, 이후 영국 위드넬 채석장의 석재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성당 지하에는 가우디의 묘와 함께 건축 과정과 모형 등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작중 등장하는 '시공의 탑'의 모티브가 되었다. 건축가 '고디'는 안토니 가우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보물찾기 시리즈 - 스페인 편
스페인의 주요 명소 중 하나로 등장하여 이야기의 배경이 된다.
사그라다 (Sagrada)
플레이어가 주사위를 사용해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만드는 테마의 보드게임이다.
약속의 네버랜드
등장인물 레이가 어릴 적부터 보고 싶어 했던 건축물로 언급되며, 작중 미래 시점에서 완공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트리니티 블러드
작중 완공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비밀결사에 의해 저주파 병기가 설치되어 바르셀로나에 큰 피해를 입히는 장소로 묘사된다.
파이널 판타지 XIV
게임 내 영원한 언약식을 진행하는 장소인 '열두 신 대성당'의 정면 구조물이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고대왕자 공룡킹 TVA
애니메이션 40화에서 알로사우루스에 의해 붕괴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루팡 3세 보물반환대작전!!
작품의 주요 결전 장소 중 하나로 등장한다.
근육맨 퍼펙트 오리진 편
등장인물 사이코맨이 마그넷 파워를 처음 발견하고 연구를 시작한 장소로 언급되며,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성당으로 묘사된다.
오리진 (댄 브라운)
소설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등장하며, 주인공 로버트 랭던 교수가 비밀을 풀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로 묘사된다. 나선형 계단 등이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