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된 요트가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거나, 지중해를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바다 전망을 즐기며 식사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지중해 요리를 맛보거나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인근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해양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항구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시간대에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거나 주차 요금이 다소 비싸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으며, 과거에 비해 저렴한 식당이 줄었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이 개선되고 새로운 상점들이 들어섰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다.

올림픽 항구 인근 해변은 원래 존재하지 않았으나, 올림픽을 위해 이집트에서 모래를, 하와이에서 야자수를 들여와 인공적으로 조성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항구 바로 옆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거대한 황금 물고기 조형물 '페익스 도르(Peix d'Or)'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조형물은 올림픽을 기념하여 설치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클럽과 바로 인해 활기찬 야간 유흥 장소로도 명성이 높았으나, 최근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보다 가족 친화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해양 레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2024년 아메리카스컵의 주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 요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장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