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카탈루냐 지역의 전통문화와 더불어 전 세계 다양한 민족의 생활 양식을 탐구하고자 하는 인류학 및 민족지학에 관심 있는 이들이나, 독특한 문화 유물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싶은 학습 목적의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부와 몬주익 언덕 두 곳에 각기 다른 특색의 전시관을 운영하여 폭넓은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몬주익 관에서 카탈루냐의 민속자료와 생활 도구들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 형태로 전시된 세계 각지의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몬카다 관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의 예술품과 문화재를 감상하며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몬주익 관의 경우,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물의 설명이 부족하거나 카탈루냐 문화에 집중된 구성이 기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몬주익 언덕 위에 위치하여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몬카다 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하다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몬주익 관)
- L1호선 또는 L3호선 Espanya 역에서 하차 후, 도보(오르막길) 또는 150번 버스 등으로 환승하여 몬주익 공원 내 박물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Espanya 역에서 박물관까지는 다소 거리가 있으며 언덕길이 포함될 수 있다.
🚶 몬카다 관
- 고딕 지구의 Carrer Montcada에 위치하며, 피카소 미술관 맞은편이다. 지하철 L4호선 Jaume I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주요 특징
몬주익 관에서는 카탈루냐 지역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 의식주,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특히 '유산 느끼기(Sentir el patrimoni)' 상설 전시는 카탈루냐 민족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5대륙에서 수집된 방대한 민족지학적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몬주익 관 지하에는 **46개의 대형 유리 진열장에 약 3,250점의 유물을 전시하는 '개방형 수장고'**가 마련되어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박물관의 소장품 관리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은 몬주익 공원 내 현대적 건축물의 몬주익 관과 고딕 지구의 역사적인 궁궐에 자리한 몬카다 관, 두 곳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몬주익 관이 카탈루냐 문화와 전반적인 민족학적 주제를 다룬다면, 몬카다 관은 비유럽권 문화의 예술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추천 포토 스팟
몬주익 관 안뜰 (거인상과 팔랴스)
바르셀로나의 거인상(여왕 비올란트와 하우메 1세) 또는 발렌시아 축제의 팔랴스를 배경으로 독특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거인상은 높이가 상당하여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구도가 인상적이다.
개방형 수장고 (Visible Storage)
수많은 유물이 진열된 거대한 유리 전시관 앞에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문화권의 오브제들이 배경이 되어준다.
몬주익 관 건물 외관 및 주변 공원
독특한 육각형 모듈로 구성된 박물관 건물 자체나, 몬주익 공원의 푸르른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하나의 입장권으로 몬주익 관과 몬카다 관 두 곳을 일정 기간 내에 모두 방문할 수 있다.
몬카다 관(Museu de Cultures del Món)은 세계 각지의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는다.
몬주익 관 지하의 '개방형 수장고(Reserva visitable)'는 박물관의 방대한 소장품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바르셀로나 시티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일요일 오후 등 특정 시간대에는 무료 입장이 운영되기도 한다.
몬주익 관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다소 찾아가기 번거로울 수 있으니,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시물에는 다국어 설명이 제공되어 관람에 도움을 준다.
역사적 배경
설립 논의 시작
일군의 지식인과 학자들이 전통 사회의 문화, 사회, 경제를 설명하고 해석하는 센터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박물관 설립의 기초를 마련했다.
민중 산업 예술 박물관 개관
푸에블로 에스파뇰에 민중 산업 예술 박물관(Museu d'Indústries i Arts Populars)이 문을 열었다. 라몬 비올란트 이 시모라 등이 카탈루냐 지역의 민속 자료를 수집했다.
민족학 및 식민지 박물관 개관
몬주익 언덕의 한 파빌리온에 민족학 및 식민지 박물관(Museu Etnològic i Colonial)이 개관했다. 필리핀, 적도 기니, 에콰도르, 페루 등지의 컬렉션과 1929년 바르셀로나 국제 박람회의 선교관 물품을 소장했다.
활발한 민족지학 조사 및 수집
아우구스트 파니엘라 관장의 주도로 모로코, 적도 기니, 아시아(네팔, 인도, 아프가니스탄, 터키), 아메리카(페루, 볼리비아, 중앙 아메리카), 아프리카(에티오피아, 세네갈) 등지에서 대대적인 민족지학 조사를 통해 컬렉션을 확장했다. 에우달드 세라, 알베르트 폴크 등도 기여했다.
두 박물관 통합
민중 산업 예술 박물관과 민족학 및 식민지 박물관이 통합되었으며, 아우구스트 파니엘라가 통합 박물관의 관장을 맡았다.
몬주익 신축 건물 개관
몬주익 언덕에 현재의 바르셀로나 민족학 박물관 건물이 신축되어 개관했다. 건축가 안토니 로소야, 보나벤투라 바세고다 노넬 등이 설계했으며, 육각형 모듈 구조가 특징이다.
재통합 및 새로운 방향 설정
분리되었던 박물관들이 다시 통합되며 전통 문화에서 상호문화주의로, 대화와 문화 간 인정의 공간으로 새로운 전시 및 소통 방식을 모색했다. 구술사 자료 수집도 시작되었다.
세계 문화 박물관 개관 및 몬주익 관 재개관
몬카다 거리에 세계 문화 박물관(Museu de les Cultures del Món)이 개관하며 민족학 박물관의 일부 컬렉션을 이전받았다. 이후 몬주익의 민족학 박물관은 리모델링 후 카탈루냐 민족학 중심으로 재개관했다.
바르셀로나 민족학 및 세계 문화 박물관 출범
바르셀로나 민족학 박물관과 세계 문화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통합되어 '바르셀로나 민족학 및 세계 문화 박물관(Museu Etnològic i de Cultures del Món, MUEC)'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몬주익과 몬카다 두 개의 본부를 운영하게 되었다.
여담
몬주익에 위치한 박물관 건물은 1973년에 지어졌으며, 독특한 육각형 모듈로 구성된 건축 디자인이 특징이라는 얘기가 있다.
현재의 박물관은 과거 두 개의 독립된 박물관, 즉 '민중 산업 예술 박물관'과 '민족학 및 식민지 박물관'이 합쳐져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카탈루냐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민족학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카탈루냐 전체 민족지학 유산의 약 70%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5대륙에 걸쳐 진행된 광범위한 민족지학 캠페인을 통해 소장품이 크게 늘어났다는 언급이 있다.
조각가 에우달드 세라가 수집한 일본 민속품 컬렉션은 일본 외 지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몬주익 관에는 '개방형 수장고'가 있어 평소에는 보기 힘든 다수의 소장품을 유리 진열장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몬주익 관의 안뜰 중 한 곳에는 바르셀로나 시의 거인 인형인 비올란트 여왕과 하우메 1세 국왕 인형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바르셀로나 UAB 학생의 학업 일상 (블로그 게시물)
한 유학생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AB) 관광학과의 현장 답사 장소 중 하나로 'museu etnològic i de cultures del món (민족학/ 세계문화 박물관)'이 언급되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박물관을 방문하여 대륙별, 국가별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한 경험이 간략히 서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