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독특한 세세션 양식 건축물과 '원숭이의 집'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외관 장식에 매력을 느끼는 건축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티미쇼아라 파브리크 지구의 역사적 건축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주로 건물 외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장식과 비대칭적인 탑 디자인 등 독특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건물 상단의 동물 조각상들과 창병 조각상은 인기 있는 관찰 지점이다.
다만, 다수의 과거 경험에 따르면 건물 외관은 잘 보존되어 있으나 내부는 일반 관람이 어렵거나 보존 상태가 미흡할 수 있어, 내부 관람을 기대하는 경우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트램 1, 2, 5, 6번을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예: Piața Traian)에서 하차 후, 로마 광장(Piața Romanilor) 방면으로 도보 이동 가능하다.
궁전은 로마 광장과 스테판 대왕 거리(Stephen the Great Street)가 만나는 블록의 북쪽 전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특징
슈테파니아 궁전은 아르누보의 한 갈래인 세세션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특히 건물 외벽 2층 상단 처마 아래에 장식된 곰과 고릴라 조각상들로 인해 **'원숭이의 집'**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독특한 동물 조각들과 함께 창문 위 마스카롱 장식도 볼거리이다.
궁전의 양쪽에는 서로 다른 디자인과 크기의 탑이 비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중세 탑을 연상시키는 높고 뾰족한 지붕과 좁고 둥근 창문 등에서 고딕 건축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한쪽 탑에는 갑옷을 입은 창병 조각상이 독특한 장식으로 서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원숭이 조각상이 있는 건물 정면
궁전의 가장 큰 특징인 곰과 고릴라 조각상(일명 '원숭이 조각상')이 있는 건물 상단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창병 조각상이 있는 탑
궁전의 한쪽 탑에 장식된 갑옷 입은 창병 조각상은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지점이다.
궁전 전체 모습 (로마 광장 또는 트라얀 광장 방면)
궁전이 차지하는 블록 전체의 웅장함과 세세션 양식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건물 외부의 건축미는 뛰어나지만, 내부 공간은 보존 상태가 좋지 않거나 일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주로 외관 감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궁전이 위치한 파브리크(Fabric) 지구는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으므로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건설
티미쇼아라 시의 수석 건축가 라슬로 세케이(László Székely)가 설계하고 요제프 크레머 시니어(Josef Kremmer Sr.)가 건설했다. 초기에는 임대 아파트 건물인 '보고서 주택(report house)'으로 사용되었으며, 임대 수익은 시립 보호 시설(City Asylum) 지원에 사용되었다.
학교 건물로 활용
1층에 있던 파브리크 소사이어티 클럽(Geselligkeitsklub) 공간은 여자 상업고등학교에 할애되었고, 2층의 두 아파트는 남자 상업고등학교를 수용하기 위해 용도가 변경되었다.
슈테파니아 궁전으로 개명
인더스트리아 러니 S.A.(Industria Lânii S.A.)의 총책임자이자 후일 티미쇼아라 주재 벨기에 영사가 된 루돌프 토티스(Rudolf Totis)가 건물을 매입하여 아내 슈테파니아의 이름을 따 궁전의 이름을 변경했다.
유흥 및 상업 중심지
1층의 유명 레스토랑 '카룰 쿠 베레(Carul cu Bere)'와 파브리크 지구 시민 클럽을 비롯한 여러 식당, 바, 카페가 들어서며 유명한 유흥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데네스 & 폴락 직물점, 스피어러 향수 가게, 슈바르츠 신발 가게 등 다양한 상점과 티미쇼아라 은행 지점도 운영되었다.
시 소유권 분쟁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주한 토티스 가족과 티미쇼아라 시청 간의 약 10년간의 소유권 분쟁에서 시청이 최종적으로 승소했다.
복원 및 다락방 확장
호르텐시아 보테스쿠(Hortensia Botescu)와 미하이 보테스쿠(Mihai Botescu) 건축가의 설계로 복원 공사 및 다락방 확장이 이루어졌다.
활용
티미쇼아라 시청 소유 공간 중 일부는 티미쇼아라 역사 지구 재활 조정 센터(Coordination Center for the Rehabilitation of Historic Districts of Timișoara)로 사용되고 있다.
여담
슈테파니아 궁전의 원래 이름은 소유주였던 루돌프 토티스의 이름을 딴 '토티스 궁전(Totisz Palace)'이었으나, 1918년 그가 아내 슈테파니아를 기리기 위해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는 얘기가 있다.
건물 외벽 상단에 장식된 여러 곰과 고릴라 조각상 때문에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원숭이의 집(Casa cu maimuțe)'**이라는 별명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궁전은 건축 당시 임대 수익으로 시립 보호 시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보고서 주택(report house)'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과거 1층에는 티미쇼아라에서 매우 유명했던 레스토랑인 **'카룰 쿠 베레(Carul cu Bere)'**가 운영되었으며, 파브리크 지구의 사교 클럽도 이곳에 자리했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