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만개하는 수만 송이의 다채로운 튤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거나, 도심 속 푸른 자연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커플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인근에 필하모닉 홀과 대학 건물이 위치해 있어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가꿔진 형형색색의 꽃밭 사이를 거닐거나 공원 내 마련된 벤치에 앉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이곳은 티미쇼아라 도심 공원 중 잔디밭 출입이 허용되는 곳으로, 자유롭게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일부 꽃밭의 잡초 관리가 미흡하거나, 야간에 태양광 조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어두컴컴하여 불편함을 느꼈다는 언급이 있다.

공원의 이름 'Parcul Justiției'는 과거 이 자리에 법무부 청사를 지으려던 계획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 공원은 한때 '인민 위원회 공원(Parcul Consiliului Popular)'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2015년 대대적인 재정비를 거치면서 산책로와 녹지 공간이 개선되었고, 특히 10만 송이 이상의 꽃을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티미쇼아라 도심 공원 중에서는 드물게 잔디밭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된 곳이라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