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중요한 역사적 인물인 카롤 마르친코프스키의 업적을 기리고자 하는 역사 및 문화에 관심 있는 방문객이나, 포즈난 도심을 산책하며 잠시 들러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일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높은 받침대 위에 서 있는 카롤 마르친코프스키 동상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기념비에 새겨진 '유기적 노동의 창시자(twórca pracy organicznej)'라는 문구를 통해 그의 생애와 사회에 기여한 바를 잠시나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기념비의 설계자는 그단스크 출신의 스타니스와프 라드반스키라고 한다.

기념비 받침대 동쪽 면에는 후원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전해진다.

포즈난에는 이곳 외에도 제1고등학교(Marcinek) 앞과 포즈난 의과대학 도서관 홀에도 카롤 마르친코프스키를 기리는 또 다른 기념물과 흉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카롤 마르친코프스키는 의사이자 사회운동가, 박애주의자였으며, 포즈난의 유명한 바자르 호텔(Hotel Bazar) 건립을 주도한 인물로도 평가받는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