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한센병의 역사와 의학적 발견, 그리고 환자들이 겪었던 사회적 고립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 및 의학사 애호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성찰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과학적 탐구나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1인 여행객에게도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18세기에 지어진 실제 병원 건물 내부를 탐방하며 당시 환자들의 생활 공간과 치료 환경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아르마우에르 한센의 한센균 발견 과정을 비롯한 노르웨이의 한센병 연구 역사를 배우고, 부속된 성 예르겐스 교회를 방문하여 당시의 종교적 역할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 설명이 다소 글에 치우쳐 있고, 몇몇 전시물은 노르웨이어로만 제공되어(영어 번역 자료는 구비) 관람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베르겐 시내 중심가인 마르켄(Marken) 지역, 콩 오스카스 가테(Kong Oscars gate) 59번지에 위치한다.
- 베르겐 주요 관광지 및 관광안내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이다.
🚌 대중교통 (버스)
- 베르겐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박물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8세기 실제 병원 건물에 보존된 환자 숙소, 주방 등을 직접 둘러보며 당시 환자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각 공간에 남겨진 이야기들은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과거 한센병 환자들이 예배를 드렸던 역사적인 교회 내부를 방문하여 독특한 건축 양식과 엄숙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 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제한적 개방 가능)
노르웨이 의사 아르마우에르 한센의 한센균 발견 과정과 19세기 베르겐의 선구적인 한센병 연구 업적을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이는 의학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성 예르겐스 교회 내부 및 외부
독특한 특징을 가진 18세기 교회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보존된 옛 병원 건물 복도 및 창문
시간이 멈춘 듯한 병원 내부의 분위기와 빛이 들어오는 창가의 모습을 통해 독특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허브 정원 (Urtehagen)
과거 약초 치료에 사용되었을 정원의 소박한 풍경과 다양한 식물들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가이드 투어는 한센병과 병원의 역사, 그리고 환자들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영어 투어는 특정 시간에 진행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시 내용 중 노르웨이어로만 된 설명이 일부 있지만, 영어 등 다른 언어로 된 번역 자료(인쇄물 또는 QR코드 형태)가 제공되어 관람에 도움을 준다.
의학사, 공중 보건의 역사, 사회사, 또는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주제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 특히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박물관 내부는 다소 어둡고 엄숙한 분위기일 수 있으며, 일부 전시물은 한센병의 증상을 묘사한 그림이나 사진을 포함하고 있어 민감한 방문객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성 예르겐스 교회는 가이드 투어에 포함되어 함께 관람하거나, 특정 시간에만 짧게 개방될 수 있으므로 방문 계획 시 교회 관람 가능 여부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성 예르겐스 병원 설립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 중 하나로, 주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격리 및 요양 시설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베르겐 대화재 후 재건
도시를 휩쓴 대화재로 인해 병원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현재 남아있는 18세기 양식의 목조 건물들로 재건되었다.
아르마우에르 한센, 한센균 발견
베르겐의 의사 게르하르 아르마우에르 한센이 성 예르겐스 병원에서 연구 중 한센병의 원인균인 '나균(Mycobacterium leprae)'을 발견했다. 이는 의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기록된다.
마지막 환자 사망 및 병원 기능 축소
성 예르겐스 병원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두 명의 한센병 환자가 사망하면서, 병원으로서의 실제적인 기능은 점차 축소되었다.
한센병 박물관으로 전환
역사적인 장소와 건물들을 보존하여 한센병의 역사, 환자들의 삶, 그리고 의학적 연구 성과를 알리는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베르겐 시립 박물관(Bymuseet i Bergen)의 일부로 운영된다.
베르겐 한센병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성 예르겐스 병원을 포함한 베르겐 지역의 한센병 관련 기록물(Lepraarkivene i Bergen)이 그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성 예르겐스 병원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오래된 재단 중 하나이자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 시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과거 병원에는 최대 150명의 환자가 동시에 수용되었으며, 약 4제곱미터(약 1.2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한센병은 과거 '문둥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전염성에 대한 공포와 사회적 낙인이 매우 심했던 질병이지만, 실제로는 전염력이 약하고 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가능하다.
박물관 건물들은 1702년 베르겐 대화재 이후 재건된 18세기 목조 건축물로, 유럽에서도 가장 잘 보존된 한센병 병원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19세기 중반, 베르겐은 유럽의 '한센병 수도'로 불릴 만큼 환자 집중도가 높았으며,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한센병 연구가 발전하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이곳에서 한센균을 발견한 아르마우에르 한센의 업적을 기려, 많은 국가에서 한센병을 '한센씨병(Hansen's Diseas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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