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베르겐후스 요새는 노르웨이 중세 역사와 군사 건축에 깊은 관심이 있는 탐방객이나, 베르겐 항구의 과거를 직접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13세기에 지어진 호콘 홀과 로젠크란츠 타워 내부를 탐험하며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요새 부지 내 박물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저항 운동과 군사 역사 관련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요새 성벽을 따라 걸으며 항구의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호콘 홀과 로젠크란츠 타워의 입장료가 관람 내용에 비해 다소 높다는 의견이 있으며, 복원 후에도 건물 내부는 장식이 간결하여 일부 방문객에게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로젠크란츠 타워의 경우 계단이 매우 좁고 가파른 구조로 되어 있어 관람 시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며, 요새 부지 자체는 크지 않아 핵심 건물 외에는 볼거리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접근 방법
🚢 크루즈 터미널 이용 시
- 국제 페리 터미널 및 크루즈 터미널에서 매우 가까워 도보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 도보 이용
- 베르겐 시내 중심부의 브뤼겐(Bryggen)에서 북쪽으로 도보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어시장(Fisketorget)에서도 가깝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정확한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 교통 앱(Skyss)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3세기에 지어진 왕실 연회장 **호콘 홀(Håkonshallen)**과 16세기 방어탑이자 총독 관저였던 로젠크란츠 타워(Rosenkrantztårnet) 내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좁고 가파른 석조 계단을 오르내리며 중세 시대의 건축 양식과 생활 공간을 체험하고, 타워 꼭대기에서는 베르겐 항구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 계절별 상이 (공식 웹사이트 확인 필요)
잘 가꿔진 요새 부지 내 공원을 자유롭게 거닐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성벽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정원, 오래된 대포, 그리고 베르겐 항구와 주변 도시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휴식 공간이다.
운영시간: 06:30-23:00 (요새 부지 개방 시간)
요새 내부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베르겐 지역의 저항 운동과 요새의 군사 역사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당시 사용된 군 장비, 독일군 벙커 유적 등을 통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인 공간이다.
운영시간: 계절별 상이 (공식 웹사이트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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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크란츠 타워 꼭대기
베르겐 항구, 브뤼겐, 주변 산까지 아우르는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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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콘 홀 내부
거대한 태피스트리와 높은 천장이 인상적인 중세 연회장의 웅장함과 고딕 양식의 건축미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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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성벽 및 정원 (대포 주변)
오래된 대포와 함께 그림 같은 항구를 배경으로 하거나, 잘 가꿔진 요새 정원에서 역사적인 건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방문 팁
요새 부지 자체는 무료로 개방되지만, 호콘 홀과 로젠크란츠 타워 내부는 입장료가 있으므로 통합권을 고려해볼 수 있다.
방문객이 적은 오전 10시 직후에 방문하면 좀 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로젠크란츠 타워 내부는 계단이 매우 좁고 가파르며, 천장이 낮은 구간도 있으므로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요새 부지 내에 무료 공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요새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기 좋으나, 주류 섭취 및 바비큐는 금지된다.
역사적 배경
왕실 거주지 추정
올라프 퀴레 왕(Olav Kyrre)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들의 기초가 발굴되었다. 당시 이 지역은 '홀멘(Holmen)'으로 불렸다.
최초의 석조 성벽 축조
홀멘 지역이 처음으로 석조 성벽으로 둘러싸이며 요새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베르겐이 노르웨이의 수도(1299년까지)였던 시기이다.
호콘 홀 (Håkonshallen) 건립
호콘 호콘손 왕(Håkon Håkonsson)의 통치 기간 중 왕실 거주지 및 대형 연회장으로 건립되었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중세 세속 건물로 평가받는다.
초기 방어탑 건립 (로젠크란츠 타워의 기초)
망누스 라가뵈테르 왕(Magnus Lagabøte) 통치 기간 중 왕궁의 일부로 방어탑이 건설되었으며, 이는 현재 로젠크란츠 타워의 가장 오래된 부분이다.
군사 요새로의 전환
덴마크의 지배 하에 홀멘 지역이 순수한 군사 요새로 전환되면서, 부지 내에 있던 대성당(크리스트 교회)과 여러 교회들이 철거되었다. 이 시기부터 '베르겐후스'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로젠크란츠 타워 (Rosenkrantztårnet) 확장
당시 베르겐후스 총독이었던 에리크 로젠크란츠(Erik Rosenkrantz)에 의해 기존의 방어탑이 현재의 모습으로 대대적으로 확장 및 개축되었다. 스코틀랜드 석공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겐 전투 (Battle of Vågen)
영국-네덜란드 전쟁 중 영국 함대로부터 네덜란드 상선단을 보호하기 위한 전투가 요새 앞바다에서 벌어졌다.
독일군 점령 및 파괴
독일 해군이 요새의 일부 건물을 사령부로 사용하였고, 요새 내에 대형 콘크리트 벙커를 건설했다. 1944년 항구 폭발 사고로 호콘 홀을 포함한 요새 건물들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전후 복원 작업
제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된 호콘 홀과 다른 건물들에 대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호콘 홀 재개관
호콘 홀이 처음 사용된 지 700주년이 되는 날에 맞춰 복원 후 재개관하였다.
다목적 활용
역사 유적지이자 박물관, 공원, 콘서트 및 각종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노르웨이 왕립 해군의 일부 시설이 주둔하고 있다.
여담
중세 시대에 현재 요새가 위치한 지역은 '홀멘(Holmen, 작은 섬)'이라 불렸으며, 왕궁 외에도 대성당, 여러 교회, 주교의 거주지, 도미니크 수도원 등이 함께 있었다고 전해진다.
베르겐이 노르웨이의 수도였던 13세기(1299년까지) 동안, 홀멘은 노르웨이 통치자들의 주요 거점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요새 부지 내에 있었던 크리스트 교회(Kristkirken, 베르겐 대성당)는 노르웨이 왕들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열렸던 장소이며, 최소 여섯 명의 왕을 포함한 왕족들의 매장지였다고 한다. 현재 교회의 제단이 있던 자리에는 기념석이 놓여 있다.
호콘 홀은 당시 노르웨이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석조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건축에 잉글랜드 건축가(헨리 3세의 궁정 건축가)가 관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로젠크란츠 타워는 지하에 감옥, 상층부에는 총독의 주거 공간 및 방어를 위한 대포 발사 공간을 갖춘 복합적인 구조였다고 한다.
요새 부지 내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건설한 대형 콘크리트 벙커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한다.
현재 베르겐후스 요새는 노르웨이 왕립 해군이 관리하고 있으며, 약 150명의 군인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새 부지는 공원처럼 개방되어 있어 현지인들이나 관광객들이 피크닉을 즐기기도 하지만, 여전히 군사 시설의 일부이므로 지정된 구역 외에서의 주류 섭취나 바비큐 등은 금지되며 엄격히 관리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헨리크 입센의 시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Henrik Ibsen)이 호콘 홀의 역사적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기리는 시를 썼다고 전해진다.
헨리크 베르겔란의 시
노르웨이의 국민 시인 중 한 명인 헨리크 베르겔란(Henrik Wergeland)이 그의 시에서 '호콘스 홀(Haakons hall)'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하여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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