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뢰이 산악 케이블카 (플뢰이바넨)

플뢰옌 산 정상에서 베르겐 시내와 주변 피오르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하거나, 정상의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정상까지 약 6-8분 소요되는 푸니쿨라를 타고 오르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정상에서는 전망대 외에도 기념품 가게, 카페, 레스토랑, 어린이 놀이터 등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염소 관찰이나 다양한 야외 활동도 가능하다.

성수기나 특정 시간대에는 대기 줄이 길고 푸니쿨라 내부가 매우 혼잡하여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베르겐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지 않을 때도 있다.

플뢰옌(Fløyen)이라는 이름은 과거 항해하는 선박에게 바람의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설치했던 '플뢰위스탕엔(fløystangen)' 즉, 풍향계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플뢰옌 산 정상에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몇 마리의 친근한 염소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 염소들은 플뢰옌의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푸니쿨라 노선에는 3개의 중간 정류장(Promsgate, Fjellveien, Skansemyren)이 있어, 현지 주민들이나 특정 산책로를 이용하려는 등산객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면 플뢰옌 산에서 시내까지 내려오는 길은 썰매를 타기에 좋은 장소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