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오래된 비종교 건물 중 하나인 역사적인 공간에서 독특한 식사 경험을 원하는 커플이나 친구 단위의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수백 개의 촛불로 밝혀진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15세기에 지어진 옛 성문이자 계량소였던 건물의 독특한 내부를 감상하며 다양한 유럽식 요리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저녁에는 수많은 촛불이 켜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건물 외부 광장에 마련된 테라스 좌석도 이용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음식의 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다고 느끼거나, 바쁜 시간대에는 서비스가 느리다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암스테르담 지하철 Nieuwmarkt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레스토랑은 Nieuwmarkt 광장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용이하다.
🚲 자전거 및 도보
- 암스테르담 중앙역이나 담 광장 등 주요 지점에서 도보 또는 자전거로 이동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
주요 특징
레스토랑 내부는 약 300개의 촛불로 주로 조명되어 있어 독특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역사적인 건물 구조와 어우러진 은은한 촛불 빛은 특별한 저녁 식사 경험을 선사한다.
15세기에 암스테르담의 성문(Sint Antoniespoort)으로 지어졌다가 계량소(Waag)로 사용된 유서 깊은 건물에서 식사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건물 자체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스테이크, 립, 해산물, 파스타 등 다양한 유럽식 메뉴를 제공하며, 런치 스페셜이나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여러 종류의 와인, 맥주,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 선택지도 갖추고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촛불이 켜진 레스토랑 내부
수백 개의 촛불과 고풍스러운 석조 아치, 목재 구조물이 어우러져 중세 시대 성안에서 식사하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레스토랑 건물 외관 (특히 야간)
조명이 켜진 역사적인 건물 외관은 밤에 특히 웅장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니우마르크트 광장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 좌석
날씨가 좋은 날, 니우마르크트 광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건물과 주변 풍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인기 있는 장소이므로,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대기하거나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
내부가 촛불 조명으로 인해 다소 어두운 편이므로, 메뉴를 자세히 보거나 이동 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므로,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참고할 수 있다.
점심 시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런치 메뉴나 세트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화장실은 계단을 내려가야 하므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신트 안토니스포르트 (Sint Antoniespoort)로 건설
암스테르담의 동쪽 성벽의 일부인 도시 성문으로 건설되었다. 현존하는 석조 명판에는 1488년 첫 돌을 놓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건축 고고학자들은 건물의 초기 형태가 1425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규모가 작았으며, 이후 여러 차례 증축 및 개조되었다.
성문 기능 상실
암스테르담 도시가 확장되면서 성벽이 철거되고 신트 안토니스포르트는 성문으로서의 기능을 잃게 되었다.
바흐 (De Waag, 계량소)로 용도 변경
기존 담 광장에 있던 계량소(바흐)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이 건물이 새로운 계량소로 지정되었다. 다양한 상품의 무게를 측정하고 세금을 징수하는 공공건물로 사용되었으며, 건물 상층부에는 대장장이, 화가, 석공, 외과 의사 등 여러 길드가 입주했다.
렘브란트의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배경
유명 화가 렘브란트 반 레인이 그린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는 이 건물 내 외과 의사 길드홀을 위해 제작되었다. 그림 속 해부학 강의가 실제로 이 건물에서 이루어졌음을 시사한다.
다양한 공공시설로 활용
1819년 마지막으로 상품 계량이 이루어진 후 계량소 기능이 완전히 중단되었으며, 이후 검술장, 가구 작업장, 가로등용 기름 램프 작업장, 소방서, 시립 기록 보관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한때 건물 앞에서 사형이 집행되기도 했다.
박물관으로 사용
암스테르담 역사 박물관(현재의 암스테르담 박물관)과 유대인 역사 박물관의 초기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복원 및 현재 모습
한동안 방치되어 있던 건물은 대대적인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메워졌던 지하실이 다시 개방되었고, 건물 동쪽 파사드에는 목조 차양이 추가되었다. 1996년부터 1층은 레스토랑-카페 인 데 바흐로, 상층부는 기술, 예술, 사회를 위한 연구소인 바흐 소사이어티(Waag Futurelab)가 사용하고 있다.
여담
이 건물은 암스테르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비종교적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레스토랑 내부에는 매일 약 300개의 실제 촛불이 켜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얘기가 있다.
렘브란트의 유명한 그림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의 배경이 된 장소로, 당시 외과 의사 길드가 이 그림을 의뢰하여 길드홀에 전시했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이 건물 앞에서 사형이 집행되기도 했으며, 심지어 단두대가 설치된 적도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건물이 자리한 니우마르크트(Nieuwmarkt, '새로운 시장'이라는 뜻) 광장은 과거 성문 양쪽에 있던 수로를 메워 조성된 곳이라고 한다.
건물은 암스테르담의 다공성 지반과 과거 복원 공사에 사용된 시멘트의 영향으로 서서히 가라앉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초 보강 공사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과거 여러 길드(대장장이, 화가, 석공, 외과 의사 길드 등)가 이 건물에 입주해 있었으며, 각 길드의 출입문 위에는 해당 길드를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어 오늘날에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De anatomische les van Dr. Nicolaes Tulp)
네덜란드의 거장 렘브란트 반 레인이 그린 유명한 유화 작품이다. 이 그림은 당시 바흐(Waag) 건물 내에 있던 외과 의사 길드홀에 전시하기 위해 의뢰받아 제작되었다. 그림 속 해부학 강의 장면은 이 건물에서 실제로 이루어졌던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