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부터 반 고흐에 이르기까지 500년 미술사를 아우르는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정교한 복제품으로 만나보고 싶은 미술 애호가나, 테마가 있는 독특한 공간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미술사 주요 작품을 짧은 시간에 둘러보거나 아이들에게 미술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2개 층에 걸쳐 시대별 또는 화가별로 꾸며진 다채로운 테마의 전시실을 둘러볼 수 있다. 모네의 그림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는 '모네의 방'이나 반 고흐의 작품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유명 명화들을 매우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각 작품 옆의 QR코드를 통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모든 작품이 기대만큼 정교한 유화 복제품이 아니고 일부는 프린트된 복제품이거나 포스터에 가깝다고 평가하며,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의 일부 설명이 네덜란드어로만 제공되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이곳에 전시된 일부 복제 그림은 원작보다 더 큰 크기로 제작되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같은 작품을 색다른 규모로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몇몇 명화 복제품에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에 현대적인 액세서리를 추가하는 등 재치 있는 현대적 해석이 가미되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전시장 벽면이나 바닥 근처에는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은 쥐구멍 모형이나 미니어처 조형물 같은 아기자기한 디테일들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이 미술 체험 공간의 설립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작품들을 한데 모아 대중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해진다.

유명 명화들의 복제품 외에도 네덜란드의 현대 화가인 나르트 크바스트(Nard Kwast)의 원작품 몇 점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