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수천 년 전 고대 문명의 장례 문화와 예술적 표현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고고학 탐구자들이 선사 시대의 독특한 지하 무덤군을 직접 탐험하고 당시 사람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흔적을 발견하기 위해 주로 찾는다. 특히 사르데냐 고유의 건축 양식인 '도무스 데 야나스'의 잘 보존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사암을 파서 만든 38개의 지하 무덤(도무스 데 야나스)들을 자유롭게 거닐며 관찰할 수 있으며, 일부 무덤은 내부로 기어 들어가 고대 매장 문화와 독특한 방 구조, 당시 생활 공간을 모방한 건축적 세부 요소들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무덤 곳곳에 새겨진 황소 머리 조각과 같은 상징적인 장식들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한 체험 요소이다.
다만, 그늘이 거의 없는 넓은 야외 공간이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햇볕이 매우 뜨거워 방문 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장식(황소 뿔 등)을 찾기 어렵다고 느끼거나 오디오 가이드 및 현장 안내가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알게로 시내에서 북쪽으로 SP42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유적지 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 대중교통 이용
- 알게로에서 출발하는 일부 ARST 버스가 유적지 근처를 지나지만, 운행 빈도가 낮고 정류장 표시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어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사전에 버스 시간표와 노선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선사 시대 사람들이 바위를 파서 만든 독특한 지하 무덤군인 '도무스 데 야나스'를 직접 탐험할 수 있다. 일부 무덤은 내부로 기어 들어가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된 구조와 고대인들의 생활 공간을 모방한 건축적 특징들을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무덤 내부와 주변에서 긴 뿔을 가진 황소 머리 모양의 조각 등 고대 상징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의 종교관이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다산과 힘을 상징하거나 태양 숭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 내부에서 다량의 부장품(토기, 여신상, 무기, 장신구 등)이 발견되어 신석기 시대 오지에리 문화부터 초기 청동기 시대 문화까지 다양한 시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스페인, 프랑스, 동유럽, 영국 제도 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유물들은 당시 사르데냐가 활발한 국제 교역의 중심지였음을 시사한다.
추천 포토 스팟
주요 도무스 데 야나스 입구
독특한 형태의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 입구는 선사 시대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기에 좋다.
황소 머리 조각이 있는 무덤 내부
무덤 내부에 새겨진 황소 머리 조각과 함께 고대 상징물을 프레임에 담아볼 수 있다. (내부 촬영 시 조명 필요)
넓게 펼쳐진 고고학 유적지 전경
여러 무덤이 흩어져 있는 탁 트인 들판의 모습을 담으면 유적지의 규모와 분위기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햇볕이 매우 강하고 그늘이 부족하므로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준비하고, 물을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다.
일부 무덤 내부는 매우 좁고 낮아 기어가야 하므로, 편하고 활동하기 좋은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부가 어두운 무덤이 많으므로 개인 손전등을 지참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입장권은 인근의 누라게 팔마베라(Nuraghe Palmavera) 유적지와 통합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할인된 가격(약 8유로)**으로 두 곳 모두 방문 가능하다.
오디오 가이드는 매표소에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이어폰 지참 권장)
유적지 내부에 화장실 시설이 부족하거나 없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후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매표소 근처에 기념품 가게와 음료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오지에리 문화 시기
앙겔루 루주 고대 공동묘지가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로, 이 시기의 특징적인 토기, 여신상 등이 다수 출토되었다.
청동기 시대 초기까지 사용
아베알주-필리고사, 몬테 클라로, 종형 비커 문화, 보나나로 문화 등 다양한 선사 시대 문화들이 이어서 이곳을 매장지로 활용하였다. 이 시기에는 국제 교역의 흔적을 보여주는 유물들도 나타난다.
우연한 발견
셀라&모스카(Sella&Mosca) 와이너리 부지 내 농가 건설을 위한 굴착 작업 중 우연히 인간 두개골과 삼각대 모양의 그릇이 발견되면서 유적의 존재가 처음 알려졌다.
최초 발굴 조사
고고학자 안토니오 타라멜리(Antonio Taramelli)가 첫 발굴을 시작하여 10개의 도무스 데 야나스를 발견했다.
지속적인 발굴 및 연구
이후 추가적인 발굴과 연구를 통해 총 38개의 도무스 데 야나스가 확인되었으며, 사르데냐 최대 규모의 선사 시대 공동묘지로 인정받게 되었다.
여담
앙겔루 루주라는 이름은 '붉은 천사'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이 지역의 지명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이곳의 무덤 형태인 '도무스 데 야나스(Domus de Janas)'는 사르데냐어로 '요정의 집' 또는 '마녀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고대인들이 초자연적인 존재가 만들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발견된 유물 중에는 스페인산 구리 단검, 남부 프랑스산 송곳, 동유럽 스타일의 구리 반지, 영국 제도산 도끼 등 다양한 지역의 물품이 포함되어 있어, 선사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르데냐가 지중해 교역의 중요한 거점이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사르데냐 섬은 몬테 아르치(Monte Arci) 화산에서 채굴되는 질 좋은 흑요석의 산지로도 유명했는데, 이 흑요석은 당시 귀중한 교역품 중 하나였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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