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트리에스테 만과 도시의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담고, 제1차 세계대전 관련 역사를 되새기려는 일반 관광객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독특한 건축미를 지닌 등대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등대 상부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 360도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등대 기단부에서는 전쟁 기념물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조각상들을 살펴볼 수 있다.
주말 등 특정 시간에만 개방되어 평일 방문이 어렵고, 기상 상황이나 내부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폐쇄될 수 있어 방문 전 운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길거나 계단 이용이 필수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트리에스테 시내에서 42번 또는 44번 버스를 타고 등대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차량으로 접근 가능하나, 등대 주변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제한적이므로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주요 특징
등대 상부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트리에스테 시내와 광활한 아드리아해의 풍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미라마레 성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운영시간: 등대 운영 시간 내
등대 자체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해상 전사자들을 기리는 기념물로, '바다에 잠든 이들을 기억하고 빛나라(SPLENDI E RICORDA I CADUTI SUL MARE MCMXV–MCMXVIII)'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단부에는 해군 관련 조형물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군함의 포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운영시간: 등대 운영 시간 내
약 200개에서 285개에 달하는 계단을 직접 오르거나, 소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전망대까지 도달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한 번에 소수 인원(최대 3명)만 탑승 가능하며, 직원과 동행한다.
운영시간: 등대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등대 상부 전망 테라스
트리에스테 시내, 아드리아해, 주변 언덕 등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등대 외부 전경 포인트
웅장한 등대 건축물 전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푸른 하늘이나 석양을 배경으로 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등대 기단부 기념물
수병 동상, 닻, 포탄 등 역사적 의미를 지닌 기념물들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정확한 운영 시간 및 개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계절별, 요일별 변동 및 예고 없는 휴관 가능성)
입장료는 무료이다.
엘리베이터가 있으나 한 번에 소수 인원(최대 3명)만 탑승 가능하거나, 그룹 인원(최대 15명) 입장 제한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계단(약 200-285개) 이용도 가능하다.
오후 3시경 방문 시, 현장에서 짧은 무료 안내를 받을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등대 주변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대중교통(버스 42, 44번) 이용이 더 편리할 수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한 번에 최대 15명까지만 입장이 허용되며, 단체(최대 40명) 방문 시에는 사전에 조율이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크레시치 요새 건설
등대가 세워진 그레타 언덕(Poggio di Gretta)에는 오스트리아 제국에 의해 크레시치 요새(Fort Kressich)가 건설되었다. 이 요새의 견고한 기초가 훗날 등대 건설에 활용되었다.
건립 구상
제1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의 이손조 전투 및 피아베 강 전투 승리 이후, 전사자 추모 및 승전 기념비 건립 아이디어가 처음 제기되었다. 초기에는 풀라 인근 이스트리아 해안이 고려되었으나, 전략적 위치와 기존 요새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그레타 언덕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설계 착수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트리에스테 출신 건축가 아르두이노 베를람(Arduino Berlam)이 등대 설계를 시작했다.
건설 시작
본격적인 등대 건설 공사가 시작되었다. 건축가 귀도 시릴리(Guido Cirilli)가 베를람의 초기 설계를 일부 수정하여 건설을 총괄 지휘했으며, 공학자 베니아미노 바티젤리(Beniamino Battigelli)가 철근 콘크리트 구조 설계를 담당했다.
완공 및 개관
등대가 완공되어 이탈리아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개관했다. 등대는 제1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념하고 해상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했다.
보수 공사로 인한 운영 중단
등대의 노후화로 인해 대대적인 보수 및 복원 공사가 필요해져 일반인 방문 및 등대 운영이 중단되었다.
재개관
약 7년간의 보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중에게 다시 개방되어 현재까지 트리에스테의 주요 명소이자 실제 운영되는 등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담
이 등대는 당시 독일 베를린에 있던 전승기념탑(62.3m)보다 더 높게 건설하려는 이탈리아의 경쟁 심리가 반영되어 현재의 높이(약 68m)로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등대의 전체적인 형태는 고대 로마의 권력과 단결을 상징하는 '파스케스(Fasces)'를 거꾸로 뒤집은 모양을 의도적으로 닮게 디자인되었다는 해석이 있다. 이는 당시 이탈리아 파시즘 정권의 이념을 반영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등대 정면 하단에 부착된 닻은 대중적으로 구축함 '아우다체(Audace)'호의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탈리아 해군 함선 '베레니체(R.N. Berenice)'호의 닻이라고 한다.
등대 입구 양쪽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격침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의 주력 전함 '피리부스 우니티스(Viribus Unitis)'호에서 가져온 포탄 2개가 전시되어 있다.
등대 최상단의 날개 달린 승리의 여신 청동상(높이 7.2m)과 정면의 거대한 수병 석상(높이 8.6m)은 모두 트리에스테 출신의 조각가 조반니 마이어(Giovanni Mayer)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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