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해안가에 자리한 독특한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미와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려는 건축 및 역사 애호가들이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종교 건축물을 감상하고 싶은 일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대성당의 웅장한 외관과 소박하지만 장엄한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지하 예배당에 보존된 성인의 유물과 오래된 프레스코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종탑에 올라 트라니 시내와 아드리아해의 탁 트인 전경을 조망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종탑 정상에서는 창문에 설치된 그물 때문에 사진 촬영이 다소 어렵다는 점, 지하 예배당의 프레스코화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조명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일부 방문객들에게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인근 항구 주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 기차 이용 시
- 바리(Bari) 중앙역에서 트라니(Trani) 역까지 기차로 약 30-40분 소요되며, 트라니 역에서 대성당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주요 특징
약 298개의 계단을 올라 59m 높이의 종탑 정상에 도달하면 트라니 시내와 드넓은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종종 종이 울릴 때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운영시간: 대성당 운영 시간 내
대성당 아래에는 성 니콜라 순례자의 유물을 모신 지하 예배당(크립타)이 있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프레스코화와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기둥 머리 장식을 볼 수 있으며, 초기 교회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운영 시간 내
유럽에서 바다와 매우 가깝게 지어진 몇 안 되는 대성당 중 하나로, 흰색에 가까운 밝은 분홍빛의 트라니 석재로 지어져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대조를 이룬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대성당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정면 광장
웅장한 대성당의 파사드와 높은 종탑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종탑 정상
트라니 시내, 항구, 스베보 성, 그리고 광활한 아드리아해를 배경으로 멋진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해안 산책로에서 바라본 대성당 측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대성당의 아름다운 옆모습과 트랜셉트 부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종탑에 오르려면 5유로의 입장료가 필요하며, 약 298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종탑 꼭대기에서는 창문에 설치된 그물 때문에 사진 촬영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지하 예배당의 프레스코화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별도의 조명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종탑 근처에 있을 때 종이 울릴 수 있으니, 큰 소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대성당 내부는 여름에도 서늘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주말이나 특정 시간대에는 미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교회 존재
현재 대성당 부지에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Santa Maria della Scala)라는 초기 교회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 니콜라 순례자 사망
트라니에서 성 니콜라 순례자(Saint Nicholas the Pilgrim)가 사망하였고, 그의 유물을 안치하기 위한 새로운 성당 건축이 계획되었다.
대성당 건축 시작
초기 교회 위에 새로운 대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대성당 봉헌
건물이 완전히 완공되기 전이지만 성 니콜라 순례자의 유물을 안치하고 대성당이 봉헌되었다.
주요 건설 단계
베르트란도 2세 주교의 주도하에 건설의 결정적인 단계가 진행되었다.
본당 완공
종탑을 제외한 대성당의 주요 구조가 완성되었다.
종탑 하부 건설
종탑의 대부분이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종탑 완성
자코모 투라 스코티니 주교 시절 종탑의 상층부가 완성되었다.
종탑 해체 및 재건
붕괴 위험으로 인해 종탑이 완전히 해체된 후 원래 모습대로 재건되었다.
소 바실리카 지정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소 바실리카(Basilica minore)로 지정되었다.
여담
대성당 건축에는 이 지역 특산 석재인 **'트라니 석재(pietra di Trani)'**가 사용되었는데, 이 돌은 밝은 분홍빛이 감도는 흰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에서 보기 드물게 종탑 아래 통로에 높은 첨두 아치(pointed arch)가 사용된 점이 독특하다.
성당 바닥 모자이크 중에는 알렉산더 대왕이 그리핀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이 있는데, 이는 오트란토 대성당의 모자이크에서도 발견되는 중세 시대 인기 주제였다고 한다.
원래 청동문은 1175년 바리사노 다 트라니(Barisano da Trani)가 제작한 것으로, 현재는 성당 내부에 보관되어 있고 외부에는 2012년에 제작된 복제품이 설치되어 있다.
대성당은 원래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 교회 위에 지어졌으며, 그 아래에는 성 레우치오(Saint Leucius)의 유물을 안치했던 지하 공간(히포게움)이 존재한다. 이 지하 공간은 해수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