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회화 컬렉션, 특히 사르데냐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나 이탈리아 및 유럽 미술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3개 층에 걸쳐 시대별, 주제별로 전시된 4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화풍과 기법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19-20세기 사르데냐 미술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
일부 전시 공간의 조명이 관람에 방해가 되거나 작품 정보 안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현금 준비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건물 내 냉방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위치
- 사사리 구시가지(centro storico)의 산타 카테리나 광장(Piazza Santa Caterina)에 위치한다.
-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과 산타 카테리나 교회(Chiesa di Santa Caterina)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 대중교통
- 사사리 기차역(Stazione di Sassari) 또는 시외버스 터미널(Stazione dei pullman)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시내버스(ATP Sassari)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미술관은 시내 중심에 위치하여 주요 지점에서 도보 이동도 비교적 용이하다.
🚗 자가용
- 사사리 시내 중심부는 교통제한구역(ZTL)으로 운영될 수 있으므로 차량 접근 시 유의해야 한다.
- 미술관 자체 주차장은 없으며, 인근 공영 주차장이나 도로변 주차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방문객의 언급이 있다.
주요 특징
19세기부터 20세기 초 사르데냐 미술의 부흥을 이끈 조반니 마르기노티, 주세페 비아시, 필리포 피가리 등 주요 사르데냐 예술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어 지역 미술사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사르데냐의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14세기 제단화부터 17-18세기 플랑드르 및 이탈리아 화파의 작품까지 다양한 유럽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에르치노의 '천문학자의 초상'**과 같은 주요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미술관이 자리한 옛 카노폴레노 예수회 대학 건물은 17세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복원된 고풍스러운 내부 공간 자체가 또 하나의 볼거리로, 넓은 홀과 아치형 천장 등이 작품 감상의 깊이를 더한다.
방문 팁
카드 결제가 안 될 수 있으니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르데냐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더욱 풍부한 감상이 가능하다.
미술관 규모가 크고 작품 수가 많으므로, 최소 2시간 이상의 관람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영어 안내가 가능한 직원이 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필요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카노폴레노 대학-기숙학교 설립
오리스토리아노 대교구의 안토니오 카노폴로 대주교의 유언에 따라 예수회 신학교이자 기숙학교인 카노폴레노(Canopoleno) 대학 설립.
예수회 카사 프로페사 완공
현재 미술관 건물인 예수회 카사 프로페사(Casa Professa)가 완공되어 예수회가 이전.
예수회 탄압 및 관리 주체 변경
예수회가 탄압된 후, 건물은 세속 성직자와 이전 예수회 회원들에게 관리 위임.
국가 귀속 및 국립 기숙학교 전환
건물이 국가에 귀속되어 국립 기숙학교(Convitto Nazionale)로 전환.
기숙학교 이전 및 건물 방치
카노폴레노 국립 기숙학교가 새로운 부지로 이전하면서 건물은 방치됨.
미술관 조성 결정
이탈리아 국가가 건물을 인수하여 사사리 시립 미술관으로 조성하기로 결정.
미술관 설립
피나코테카 나치오날레 디 사사리(사사리 국립 미술관) 공식 설립.
미술관 공식 개관
복원 및 전시 준비를 마치고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개관.
여담
미술관 건물은 과거 예수회 신학교이자 카노폴레노 국립 기숙학교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술관 소장품의 상당 부분은 사사리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선가였던 조반니 안토니오 산나(Giovanni Antonio Sanna)의 방대한 기증품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1976년, 이 건물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타비아니 형제의 영화 **'파드레 파드로네'(Padre Padrone)**의 일부 장면 촬영지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022년 3월에는 사사리 출신의 다재다능했던 여성 예술가 에디나 알타라(Edina Altara)를 기리는 전용 전시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공식 명칭 외에 'Mus'A (Museo Sassari Arte)'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파드레 파드로네 (Padre Padrone)
타비아니 형제가 감독한 이탈리아 영화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미술관 건물(당시 옛 카노폴레노 대학)이 영화의 일부 장면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