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 푸사노 소나무 숲은 해안가 소나무 숲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하이킹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아웃도어 활동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잘 정비된 포장도로나 다양한 숲길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지정된 공간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야외 운동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숲 곳곳에서 지중해성 식물과 다양한 새들을 관찰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구역의 관리 소홀이나 청결 문제, 특정 시간대의 좋지 않은 분위기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 과거 화재와 최근 병충해로 인해 일부 소나무가 피해를 입은 점도 아쉬움으로 거론된다.

공원 내 팔롬바라 빌라는 한때 대 플리니우스의 별장으로 잘못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기원전 1세기에서 기원후 3세기 사이에 지어졌으며 고대 로마의 웅변가 퀸투스 호르텐시우스 호르탈루스가 소유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한다.

과거에는 이 지역에 사슴, 노루, 다마사슴과 같은 대형 포유류가 서식했으나 현재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숲의 하층 식생으로 야생 아스파라거스가 자라지만, 보호 구역 내에서의 채취는 금지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유명 셰프 지아다 드 라우렌티스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인근 리도 디 카스텔 푸사노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이곳 소나무 숲은 그 해변과 맞닿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