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고대 감시탑 유적과 그곳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감상하려는 트레킹 애호가나 역사적 이야기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를 즐기는 1인 여행객에게도 적합한 장소이다.
탑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지중해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고, 탑 주변에서는 오트란토 시내와 아드리아해의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탑과 관련된 다양한 전설을 떠올리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도 있다.
현장에 탑의 역사나 전설에 대한 안내판이나 설명 자료가 부족하고, 일부 접근로에 대한 표지판이 미흡하여 처음 방문하는 경우 길을 찾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오트란토 항구에서 남동쪽 해안길을 따라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 이 길은 남부 이탈리아의 프란치제나 길(Francigena route)의 일부이기도 하여 트레킹 코스로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길이 대부분 비포장이고 일부 구간에는 바위가 드러나 있어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 자가용
- 탑 바로 근처까지 차량 접근은 어려우며, 인근 도로변이나 비포장 공터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일부 내비게이션 앱이 개인 사유지로 잘못 안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사유지 게이트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
주요 특징
탑으로 향하는 길과 탑 주변에서 에메랄드빛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멀리 오트란토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은 경치가 뛰어나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이기도 하다.
원형 기반 위에 세워졌던 탑의 부분적인 구조를 직접 살펴보며 고대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탑의 이름과 관련된 흥미로운 뱀 전설을 떠올리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 탑은 오트란토 시의 공식 문장에도 등장할 만큼 상징적인 장소이다.
추천 포토 스팟
탑과 아드리아 해를 함께 담는 해안 절벽 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탑의 모습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포인트이다.
탑 상부에서 바라본 오트란토 시내 방향
안전에 유의하여 탑의 남은 부분에 올라서면 멀리 오트란토 항구와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촬영할 수 있다.
일출 또는 일몰 시점의 탑 실루엣
해가 뜨거나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탑의 극적인 실루엣을 포착할 수 있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일부 내비게이션 앱이 개인 사유지로 잘못 안내할 수 있으니,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여 주차 공간을 찾는 것이 좋다.
탑 자체에는 별도의 역사 안내 시설이 없으므로, 방문 전 관련 역사나 전설을 미리 알아보고 가면 장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일출 시간에 방문하면 인적이 드물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의 **보크사이트 채석장 호수(Cava di Bauxite)와 푼타 팔라시아 등대(Punta Palascìa Lighthouse)**를 함께 방문하는 코스로 계획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된다.
해안가 절벽이므로 안전에 유의하고,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등대 기능 수행 추정
최초 건립 시기는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에는 오트란토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을 위한 등대의 기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드리히 2세 시대 전략적 요충지로 복원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지시에 따라 살렌토 지역의 해안 방어 시스템 강화의 일환으로 복원 및 증축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원형 기반과 원추형 몸통의 기본 구조는 이 시기에 갖추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라센 침공 관련 전설 형성
오스만 제국(사라센)의 오트란토 침공(1480년) 이전에, 탑의 등불 기름을 뱀이 마셔버려 불이 꺼지는 바람에 오트란토로 향하던 사라센 함대가 항로를 잃고 대신 브린디시를 공격했다는 유명한 전설이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현대적 복원 및 보존 작업
유적의 추가적인 붕괴를 막고 현재의 모습으로 보존하기 위한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여담
탑의 이름 '세르페(Serpe)'는 이탈리아어로 '뱀'을 의미하며, 탑과 관련된 다양한 뱀 전설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유명한 전설 중 하나는, 매일 밤 등대의 기름을 마셔 등불을 꺼뜨리던 뱀 때문에 분노한 주민들이 그 뱀을 죽이자, 짝을 잃은 다른 뱀이 복수를 위해 탑을 휘감아 현재처럼 부분적으로 부수었다는 이야기이다.
오트란토 시의 공식 문장 중앙에는 검은 뱀 한 마리가 탑을 휘감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이 탑과 뱀 이야기가 지역 정체성에 얼마나 중요한 상징으로 여겨지는지를 보여준다.
이탈리아 반도의 최동단에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날씨가 아주 맑은 날에는 수평선 너머로 알바니아나 그리스 코르푸 섬의 윤곽이 희미하게 보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탑 주변의 바위 해안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낚시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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